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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팀은 왜 자율과 책임을 강조할까?

장해남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토스팀의 문화

 

5~6년 전만 해도 지원자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은 왜 일을 하는가?”에 대해 물으면 가족, 돈, 명예 등 서너가지 이유로 수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매우 다양해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기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요즘, 그들 각자가 일하는 이유는 개인들의 가치관이 반영됩니다. 더 이상 세상이 주는 몇 가지 보기가 답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이 달라진 것이죠.

 

기업의 중심이 되는 세대의 변화와 달리 기업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에 대한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서 일을 하려면 최소한 팀장은 되어야 가능한데, 평균적으로 국내 기업에서 정상적인 트랙을 밟아 팀장이 되려면 최소 10년은 걸립니다. 대부분의 신입 사원들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납득하지 못하면서 기존의 질서에 맞추라는 강요를 받습니다. 지금 세대는 이런 상황에서 2~3년을 넘기기 어렵고 결국 일의 재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율과 책임

 

토스팀은 세대와 사람의 변화에 맞춰 조직을 구성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일의 재미, 참여감, 의미 등 내적 동기를 중요시 하는 이들을 모아서 자율적으로 일하게 하고 그 결과를 각자가 책임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토스팀의 문화는 팀원 각자가 최대한의 자율성을 가지고 적당히 달성 가능한 목표가 아닌 최선의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달리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토스팀은 구성원들 개인의 여러 가지 목표 중 토스 서비스와 회사의 성공이 중요한 목표 중에 한 가지라고 믿습니다. 중요하고,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면 누구나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토스팀은 누가 몇 시에 출근하고, 몇 시에 퇴근하고, 어디서 일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혹시 나의 부재로 인해 동료들이 불편한 상황이 있다면 그것만 미리 공유하면 충분합니다. 각자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존중하고 인정합니다. 가장 밀접하게 일하는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고 일의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토스팀의 문화는 팀원 각자가 최대한의 자율성을 가지고 최선의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달리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팀원 각자가 자율적으로 움직이려면 높은 수준의 정보 공유가 필수입니다. 그래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 토스팀은 개인의 연봉이나 평가정보 이외에 회사의 모든 정보를 구성원에게 오픈합니다. 우리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우리 구성원이 할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내부에는 100% 공유하는 이 귀중한 정보들이 외부에는 전혀 공유되지 않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투명한 정보의 공유가 구성원을 더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더 큰 결과를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율과 책임’에서 진짜 무서운 것은 ‘책임’입니다. 당신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해 주었으니 ‘의미있는 결과’를 달라는 의미죠. 그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구성원들은 동료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점점 일이 줄어들다가 종국에는 일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조직을 떠나야 합니다. 너무 삭막하지 않나? 너무 잔인하지 않나? 라고 물을 수 있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토스팀은 업무 역량의 관점보다도 팀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거나, 동료들 간의 팀웍을 약화시키거나, 동료들을 실망시키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때 보통 이런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구성원이 떠나야 한다는 판단을 하기 전에 두 번의 공식적인 피드백을 주고 최종적인 결정을 함께 내리게 됩니다.

 

자율과 책임

 

물론 이 과정에서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같은 현상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직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즉, 우리 구성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여있는 곳이라 믿습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본의 아니게 개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 상처가 지금 당장은 힘들고 아프지만 서로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끈다고 믿습니다.

 

토스팀은 전 세계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토스를 사랑해 주시는 수많은 고객분들이 있어 송금으로 시작해 이제 스스로 자생이 가능한 금융 플랫폼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담대한 여정은 누군가에게는 이정표가 될 것이고, 금융 플랫폼 회사는 토스가 결국 기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토스팀이 달성하려는 비전과 여정에 가슴뛰는 분,  금융 시장의 혁신을 함께 일구어 낼 인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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