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롤러코스터 타는 중

하루 만에 천만 원이 오르거나,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은? 바로 비트코인 이야기인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투자자들의 마음도 들었다 놨다 하고 있어요. 

비트코인, 무엇인가요? 

대표적인 가상화폐(디지털 화폐)예요. 지폐나 동전 같은 실물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만 거래 가능하고요. 정보가 암호화되어 있어 열쇠를 가진 사람만 정보를 볼 수 있어요. 지금의 화폐는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발행과 유통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유통체계를 만든 사람은 있지만, 발행과 유통을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탈중앙화되었다’고 표현해요. 

요즘 사람들이 다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유

가상화폐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에 반영된 것 같다는 분석인데요. 

(1) 진짜 화폐로서 가치가 생길 수도 있겠어 : 최근 페이팔, 비자 등이 가상화폐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이나 신용카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어요.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에서도 디지털 화폐를 연구하는 중이고요. 실제로 중국에서는 디지털 화폐를 나눠주는 실험을 최근에 진행했어요. 

(2) 일론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샀대: 얼마 전, 테슬라가 약 1조 6800억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나 올랐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이렇게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아무런 생각 없이 사지는 않았을 거라는 추측. 앞으로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함께 늘어나고 있어요. 

비트코인 투자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

비트코인은 가격변동성이 높아요. 생산량이 딱 정해져 있어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고, 적으면 내려가는 구조거든요. 2월 23일에는 비트코인의 1개의 가격이 약 6300만 원에서 약 5400만 원으로 1000만 원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비트코인의 가격이 갑자기 오르면서, 사는 사람이 갑자기 줄어든 데다 미국 재무장관, 한국은행 총재, 일론 머스크 등이 잇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너무 높은 것 같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여요. 

내년부터 비트코인에도 세금이 붙어요. 가상화폐를 이용해 250만 원 이상 이익을 얻으면 20%를 세금으로 내야 해요. 비트코인으로 1,000만 원을 벌었다면 250만 원을 뺀 750만원x20%=150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거죠. 

가상화폐에 대한 관리⋅감독이 시작돼요. 각국의 정부는 익명화된 가상화폐를 통해 마약, 무기 등을 불법 거래하거나 돈세탁 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불법적인 일이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직접 보고받기로 했어요. 

이 아티클은 2021년 2월 24일 작성되었습니다.

토스앱 ‘오늘의 팁’에서 다양한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의견 남기기

추천 콘텐츠

지금 인기있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