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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파헤치기

2021.05.04

<5분 투자상식 : 예・적금만으로 부족하다면> - 8편
배당주 파헤치기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시작이 막막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건강한 투자를 위해 초보자가 최소한으로 알아야 할 개념을 소개하는 <5분 투자 상식: 예・적금만으로 부족하다면> 시리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해외 투자 기회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피델리티자산운용사와 함께합니다.

주식 투자로 수익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시세차익과 배당인데요. 이 중 배당은 기업에 이익이 날 경우 주주들에게 현금 또는 주식의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에요. 다른 주식들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을 ‘배당주’ 또는 ‘고배당주’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번 편에서는 투자 수익의 중요한 일부를 차지하는 배당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배당이란?

상장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처리하는 방법에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가 있어요. 기업은 목적과 재무 상태에 따라 여러 방법들을 선택할 수 있죠.

  • 사업 성장을 위한 재투자
  • 주식시장에서 자사주 매입
  • 주주에게 배당 지급

국내 상장법인의 경우, 배당금 지급 시기에 따라 결산배당, 중간배당, 분기배당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주총(주주총회) 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급해요. 해외 주식의 경우 연간, 반기, 분기 등 실적 발표 주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상 어느 시점이든 지급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자회사 매각 등의 이유로 상당한 자금 유입이 발생할 경우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도 있죠.

배당 형태에 따라서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으로 나눌 수 있어요.

현금배당

주식배당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기업의 이익을 재원으로 지급하며 주당 액수로 표시

예) A기업이 주당 2천 원 배당을 발표할 경우, 500주를 보유한 주주는 10만 원을 배당 받음

주식의 형태로 배당을 지급하며, 주당 기준 혹은 백분율로 표시

예) A기업이 5% 혹은 주당 0.05주의 배당을 결의하면, 주주는 보유 주식 20주당 1주의 주식(배당주)을 배당 받음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는 이유

기업은 배당 지급을 통해 주주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어요. 지속적으로 지지해준 주주에게 높은 수익률로 감사를 표하고, 이들이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꾸준한 배당을 향후 실적 증가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과 기업의 견조함을 나타내는 신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기업의 투자 매력을 제고하고 주가 상승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주식에 투자하면 배당이 꼭 따라올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업의 배당 지급 여부는 보장되어 있지 않아요. 그동안 매력적인 배당을 지급해 온 기업이라고 해도 대규모 현금이 필요한 인수나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 배당을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기업이 배당 축소나 중단을 발표한 뒤에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는데요. 이때 간과하기 쉬운 점이 있어요. 배당 축소나 중단이 우려할 만한 점이기는 하지만, 갖고 있는 주식을 반드시 팔아야 할 때를 나타내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죠. 인수를 앞두고 있거나, 기업 분할처럼 중대한 사업 구조조정, 혹은 단순히 신중한 경영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배당 축소가 미래에 지속 가능한 배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크고 안정된 기업은 스타트업이나 중소형사보다 배당 지급 가능성이 높아요. 규모가 작은 기업은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대신 재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야 할 필요가 크기 때문이에요.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

특정 주식의 배당 수준을 평가할 때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을 활용해요. 배당 수익률은 주당 배당액을 주가의 비율로 나누어 계산해요.

일례로, 주가가 5만 원인 A기업이 연간 주당 2천 원을 배당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4%가 됩니다. 다음 해 이 회사의 주가가 2만 원으로 하락하고, 주당 2천 원 배당을 유지한다면 배당수익률은 10%로 올라가죠.

한편 주가가 20만 원인 B기업이 주당 3천 원을 배당하면, 투자자가 받는 금액은 A기업 투자자보다 더 많지만, 배당수익률은 훨씬 낮은 1.5%가 됩니다.

배당과 장기 투자수익률의 관계 

배당은 투자자가 주식으로부터 얻는 ‘토털 리턴(total return)’ 즉, 총투자수익률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예를 들어, A기업의 주가가 1년 동안 10% 오른 경우, 투자자는 상당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겠죠. 그런데 A기업이 그해 4% 배당을 지급한다면, 총투자수익률은 그보다 더 높은 14%가 돼요. 이 배당금으로 주식을 추가로 산다면, 장기 복리 효과가 작용하여 보유 주식의 가치가 훨씬 더 오를 수도 있고요.

아래 차트는 주식 배당이 총투자수익률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줘요.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난 30년간 미국 증시 수익률의 절반 가까이는 배당 지급 덕분이었습니다.

△ 출처: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블룸버그 2019

 

그럼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

우선, 배당이 높다고 무조건 투자 매력이 있는 건 아닙니다. 부채를 일으켜 배당을 지급하거나 배당이 기업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 투자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거든요. 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뜻하는 ‘배당 성향’이 높다면 해당 기업이 무리해서 주주에게 배당을 지급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조기 징후일 수 있어요.

배당을 결정하는 요인은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기업의 과제와 기회를 파악하기 위해 최신 정보의 흐름을 아는 것도 중요해요. 예를 들면, 담배 업종은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지금도 배당수익률이 높지만, 흡연인구 감소, 신규 전자담배 기업의 시장 진입 등으로 인해 구조적 하락세에 직면해 있어요.

좋은 배당주는 단순하고 논리적인 비즈니스 모델, 예측 가능한 실적, 우수한 경기 대처 능력, 건전한 재무상태를 보유한 종목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제약 산업은 특허권 보호로 인해 의약품 수요의 탄력성이 낮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하고 우수한 배당 원천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까지 배당의 개념과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는 이유, 배당 수익률 계산법, 배당주에 투자하기 전에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살펴봤어요. 앞서 언급했듯이 기업은 배당을 지급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에요. 따라서 언제 어떤 사유로든 배당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할 수 있고, 기업 이익이 감소하면 배당도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Edit 손현  Graphic 이은호, 전소영

 

본 글은 토스증권의 <오늘의 발견> 코너 중 '배당이란 무엇인가요?' 글에 부분 인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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