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 포인트 선이 무너졌습니다

by 토스증권

안녕하세요,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김규리입니다.

3일의 휴장을 앞둔 금요일, 코스피는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1,000포인트를 깨고 내려갔어요.

코스피 3,019.18 (-1.62%)
코스닥
983.20 (-2.00%)

오늘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한 종목 수는 약 2,000개로 전체 종목의 83%에 달해요. 글로벌 증시 불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장에 앞서 미국(다우 -1.6%, 나스닥 -0.4%), 유럽(독일 -0.7%), 아시아(일본 -2.3%) 증시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

* 중국은 국경절로 오늘부터 7일까지 휴장


😥 코로나19 이후 최악, 9월 미국장

2021년 9월 S&P는 -4.8%로 마감됐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증시가 폭락했던 작년 3월(-12.5%) 이후 월별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달이에요.

월가에 “9월은 약세장”이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모든 속설이 그렇듯 뚜렷한 이유는 없지만 실제로 지난 100년 미국 S&P의 평균 월별 수익률은 9월이 -1.0%로 가장 낮다고 해요. 21년 9월 역시 그 속설을 증명한 셈이 됐네요.

미 국채금리 상승, 중국 헝다그룹 부도, 미 정부 셧다운 우려 등 글로벌 증시 불안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10월 1일 데일리에서는 파월 의장이 어제 언급한 “공급망 병목현상”을 설명해 볼게요.


🔗 증시를 흔드는 ‘공급망 병목현상’

미국 생활용품기업 베드배스앤비욘드(Bed Bath & Beyond Inc.)가 3분기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주가가 22% 하락했습니다.

회사가 밝힌 실적 부진의 이유는 “공급망 문제”였어요. 팔고 싶어도 팔 물건이 없다, 혹은 팔 물건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거죠. 9월 29일 소개했던 마이크론과 같은 이유입니다.

동종 업계 다른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개별 기업이 아니라 공급망에 문제가 있다면 분명히 같은 문제를 겪고 있을 거라고 시장이 해석한 거죠.

공급망 문제가 심각해진 건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 스마트폰부터 자동차 생산까지 영향을 미친 반도체 부족
  • 방역 규제와 구인난 등으로 낮아진 공장 가동률
  • 항공, 해운 물류 대란으로 부품, 원자재 공급 차질
  • 천연가스 가격 폭등, 중국 전력난 등 에너지 수급 문제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 물건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커져요. 생산 비용 상승은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결됩니다.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검토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예요. 그리고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죠.

공급망 병목 현상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으면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경기 둔화 역시 주식 투자자에게는 악재입니다.


👍 하락장에서도 상승한 ‘메타버스’

영상콘텐츠 기업 엔피가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어요. 메타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XR(확장현실) 기술을 보유한 엔피에 향후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문가 보고서 덕분입니다.

시각효과 전문 기업 덱스터 역시 19% 상승했어요. 넷플릭스가 어제 미국 장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넷플릭스와 여러 번 협업한 덱스터도 주목을 받았죠.

두 메타버스 관련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상승했습니다.

  • 자이언트스텝 +13.0%
  • 위지윅스튜디오 +8.5%
  • 맥스트 +3.5%

토스증권 데일리
매일 받아보고 싶다면?

애널리스트가 직접 주식시장을 매일 요약해 드려요

꼭 알아두세요
– 위 컨텐츠는 조사분석자료가 아닙니다.
–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투자 정보 및 주요 언론사의 관련 뉴스는 고객의 투자 판단을 위한 단순 참고용일뿐, 투자 제안 및 권유 종목 추천을 위해 작성된 것은 아닙니다.
– 투자자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하여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 국내 주식거래시 수수료는 0.015%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견 남기기
토스증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투자가 문화가 될 때까지 토스증권이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필진 글 더보기

투자는 이렇게 다음 글

추천 컨텐츠

아티클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