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적인 정부와 반년간 2배나 오른 ‘이것’

by 토스증권

안녕하세요,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김규리입니다.

코스피 3,029.04 (+0.74%)
코스닥 1,005.35 (+1.16%)

지난주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어선 데 이어, 오늘은 코스닥이 1,000포인트를 회복했네요.

코스닥에서는 어제에 이어 콘텐츠 관련주가 상승했고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 게임 개발사 또한 상승을 이끌었어요. 🎉


📢 정답! “탄소배출권”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직전까지의 목표는 2018년 대비 26.3% 감축이었는데 엄청 상향됐죠? 2050년까지 우리의 탄소 순배출량 목표는 ‘제로(0)’입니다.

탄소배출권은 한국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는데,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예요. 2021년 4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6개월간 99%, 그러니까 약 2배나 가격이 상승했거든요.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발표된 “매우 도전적인” 목표에 탄소배출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그린케미칼: +11.3%
– 한솔홈데코: +7.2%
– 에코바이오: +6.2%


Q. 탄소배출권이 뭐고 왜 중요할까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우리나라는 정부가 각 기업에 탄소 배출 허용량을 정해줬어요.

할당된 허용량을 초과한다면 다른 기업이 남긴 탄소배출권을 사와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설비 용량의 60% 정도가 석탄과 LNG발전으로 이뤄져 있는 발전 업계가 당장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설비를 바꾸기 어렵다면 탄소배출권이 많이 필요하겠죠.

주식이나 비트코인처럼 ‘아 나도 탄소배출권 하나 갖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혹시 있으실지 모르겠어요.

커지는 탄소배출권 시장에 장기적 시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ETF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세요. 전세계의 ‘탈 탄소 방향성’은 모두 동일하니까요.

에너지&환경, 유럽과 일본은 ‘원전’을 본다? >


🦷 마스크 벗고 치과 갈 시간

지난주 발표된 9월 수출 데이터에서 임플란트 수출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어요. 치과영상 의료기기 수출금액은 52% 증가했고요.

9월의 높은 수출 성장률이 3분기(7~9월)는 물론, 4분기와 내년의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관련주가 상승했어요. 3분기 실적은 10월말에서 11월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 레이: +6.7%
– 오스템임플란트: +5.9%
– 덴티움: +3.1%

치과의료기기 업종은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주입니다. 수출 비중이 높은데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혔고 외출이나 병원 방문이 급감하면서 사람들이 치과에 방문하지 않았죠.

그러나 일상 회복이 빨라지면서 사람들은 미루고 미루던 치과 치료를 다시 시작했고, 관련 산업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 코스닥 하드캐리 ‘컨텐츠’와 ‘게임’

10월 19일 코스닥 1,000포인트 회복에는 콘텐츠와 게임주의 공이 큽니다.

특히 코스닥 내 시총 4위인 펄어비스(+7.5%)와 7위인 위메이드(+9.9%)에 신작 기대감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했어요.

10월 14일 데일리에서 위메이드의 게임 ‘미르4’의 놀라운 글로벌 성적과 함께 흥행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P2E(Play to Earn), 즉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 꼽힌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P2E를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요소로 생각해요.

과거 PC에서 모바일로, 애니팡 같은 캐주얼 게임에서 MMORPG로 패러다임이 변한 것처럼 플레이투윈(Play to Win)에서 플레이투언(Play to Earn)으로 시장이 옮겨갈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거죠.

“글로벌 흥행을 고려해도 위메이드는 너무 많이 올랐다” vs.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에 있는 기업임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위메이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댓글로 각자의 분석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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