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되면 진짜 주가 빠져요? 🤷‍♂️

by 토스증권

🍵 증시 한 모금: 악재는 한꺼번에

안녕하세요,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김규리입니다.

코스피 2,987.95 (-0.46%)
코스닥 1,002.81 (-0.31%)

오늘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제 미국 증시가 부진했던 영향이 컸어요. 영국에서 첫 오미크론 사망자가 발생했거든요.

홍콩 헝다그룹 악재도 계속됐어요. 헝다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헝다그룹 주가(-8.1%)는 물론 홍콩 증시(-1.4%)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곧 있을 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요.

주식시장은 금리 인상을 왜 이렇게 무서워하나요?


👩‍💻 금리 인상을 겁내는 이유

금리 얘기를 최근에 정말 많이 다뤘죠.

막연히 ‘금리가 오르면 주식 시장에 안 좋은가 보다’라는 생각으로 데일리 읽은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금리 인상과 주식 시장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간단한 차트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1950년부터 지금까지 금리 인상 전후로 S&P500 흐름이 어땠는지 표시한 차트예요.

어떤 뜻일까요? 아래로 내리기 전 먼저 생각해 보세요 😊


[정답]

금리 인상을 하냐, 마냐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주가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파란 선: 금리를 급격하게 올렸을 때. 금리 인상 직후 1년간 주가가 거의 오르지 못함
빨간 선: 금리를 천천히 올렸을 때. 금리 인상 후에도 이전과 유사한 수준(연 15%)의 상승률을 보임

시장은 이미 “내년에는 반드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어요. 경기는 회복되고 있고 물가 지표는 너무 ‘오름세’니까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살리려고 풀었던 돈 거두고, 금리를 올려 시장에 풀린 돈 줄이는 2022년이 될 거란 사실에는 모두 동의합니다.

핵심은 “몇 번 금리인상이 있을지”예요. 내년에 금리가 1번 인상될지, 2번 인상될지, 3번 인상될지가 중요한 거죠. 이 횟수가 곧 금리인상의 속도고요.

지난달,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2회에서 3회로 올렸어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노무라증권도 1회 인상을 전망했다가 3회 인상으로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한국은행은 2021년 올해 이미 2차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했어요.

8월 26일: 0.5% → 0.75% (+0.25%)
11월 25일: 0.75% → 1% (+0.25%)

미국 S&P500 차트로 같은 추정을 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금리가 인상되는 동안 ‘한국 주식시장 재미 없다’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내년에 미국은 몇 번 금리를 인상할까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 오늘의 주식: 메드팩토 (+20.1%)

오늘 신약개발업체 메드팩토의 주가는 20% 넘게 올랐어요. 글로벌 빅 파마* 머크(MSD)와 맺은 계약 소식이 발표됐거든요.

* 세계 바이오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대형 기업들을 일컫는 말

메드팩토는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을 개발 중인데요. 이 분야 최강자는 머크의 치료제 ‘키트루다’예요.

키트루다는 2020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만큼 점유율이 높은 면역 항암제입니다. 일대일로 맞붙어서는 이기기 힘든 상대죠.

그래서 키트루다와의 공생을 꿈꾸는 기업들이 많아요. 함께 투여했을 때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는 거죠. ‘백토서팁’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오늘, 백토서팁(메드팩토)과 키트루다(머크)의 글로벌 임상 3상 계약이 발표된 거예요.

쉽게 말해, 두 약을 함께 투여할 때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테스트해 보겠다는 건데요.

심지어 머크가 테스트에 필요한 키트루다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어요.

머크로부터 약물을 지원받아 임상 3상에 들어가는 건 국내 최초예요. 그만큼 이례적인 결정인 거죠.

주가가 20%나 오른 데에는 “머크가 괜히 지원했겠어?”라는 투자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메드팩토 대표는 “이번 머크와의 공동 임상은 기존 치료요법 대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이뤄진,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어요.

만약 3상 임상에서 키트루다와의 병용 투여가 효능을 인정받는다면, 초기 시장 진입은 한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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