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른다!📈” vs “더 떨어진다!📉

by 토스증권

🍵 증시 한 모금: 난 누구 여긴 어디

안녕하세요,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김규리입니다.

코스피 2,720.39 (-2.56%)
코스닥 889.44 (-2.84%)

25일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또 한 번 크게 떨어졌습니다.

밤 사이 나스닥이 -4%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상승으로 마감해서 국내 증시도 기대하신 분들이 있었을 텐데, 무기력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수급 쪽을 보면, 25~26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4거래일 연속 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2,800이 깨지고도 더 떨어졌으니 이제는 정말 바닥일까요?

2,800이냐 3,000이냐로는 바닥을 알 수 없어요. 그보다는 지금의 코스피 지수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주가는 시장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니까요.

저평가/고평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가 활용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PER과 PBR*이에요.
* PER=시가총액/순이익, PBR=시가총액/순자산

PER: 순이익 대비 몇 배의 평가를 받았나
PBR: 순자산 대비 몇 배의 평가를 받았나

PER을 기준으로 얘기해볼게요. 최근 10년간, 코스피의 평균 PER은 10배 정도예요. 한국 기업이 1조원을 벌면 10조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는 거죠.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지금 코스피가 어디쯤에 와있는지 알 수 있어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급락했다가, 정부의 유동성 공급과 동학개미운동으로 쭉쭉 올랐네요. (약 14배) 그러다 작년 말부터 하락해 평균으로 돌아왔습니다.

14배까지 치솟았던 PER이 평균인 10배 수준으로 떨어진 건데요.

PBR 그래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코스피의 평균 PBR은 보통 1배인데, 역시 높게 치솟았던 PBR이 최근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분명 엄청 떨어진 건 같은데 지금이 평균이라네요. 바꿔 말하면, 다시 오를 여지도 더 떨어질 여지도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시장엔 코스피가 앞으로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 코스피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젠 오를 거다!

“PBR과 PER이 코스피 평균 이하로 떨어진 걸 봤을 때, 지금의 매도 움직임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해졌기 때문에 1월 FOMC에서 극단적인 결정이 내려지진 않을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단기 반등은 가능하다.”

“인플레이션은 이미 너무 많이 거론됐기 때문에 더 이상 겁먹을 필요 없다. 위험보다는 기회가 많을 것.”

📉더 떨어질 거다!

“반등의 제 1조건은 ‘인플레이션 우려 해소’다.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방향이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반등이 있어도 크지 않을 듯.”

“양적 긴축으로 대외 수급 불확실성이 커졌고, 국내에선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상장 후에도 지수에 편입되는 시점마다 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모든 현금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지금 분위기는 분명 비정상적이다. 일종의 도취 상태. 2000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다.”



요즘 주식하기 참 힘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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