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1월 시장, 성장주가 더 안좋았나?

by 토스증권

🍵 증시 한 모금: TGIF

안녕하세요,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한상원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이틀만에 다시 주말이네요! (TGIF = Thank God It’s Friday!)

어제 미국 시장 폭락으로 걱정하셨던 분들 계실 텐데요. 국내 시장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코스피 2,750.26 (+1.57%)
코스닥 902.87 (+1.26%)

어제 코스피가 2,700 포인트를 넘어선데 이어, 오늘은 코스닥이 900 포인트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좋다”는 말에도 여전히 마음 어려운 투자자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아요. 그만큼 1월은 투자자들에게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22년 1월, 코스피 시작점은 3천 포인트 근처였어요. 그리고 1월 한 달간 총 11%나 하락했는데요. 14일까지는 2% 하락에 그쳤지만 17일 월요일부터 9% 하락했어요.

시장 하락의 원인으로 계속 언급되었던 건 “빨라지는 연준의 긴축”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쏟아냈죠.

그런데 22년 1월, 시장은 정말 성장주에게 더 잔인한 달이었을까요?


👨‍💻 한상원의 팩트체크
금리인상 = 성장주 악재?

많은 토스증권 투자자 여러분들께서, 금리 인상은 성장주에 왜 악재인지 여쭤보셨어요. 그래서 아래 글을 통해서 답변 드린 적 있습니다.

성장주가 금리 인상에 특히 더 취약한 이유 >

그런데, 오전에 보내드리는 미국 시장 데일리를 보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요즘 미국에서는 빅테크 주식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어제 메타가 26%나 주가가 하락했는데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의 주가는 상승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금리 인상이 성장주한테 악재라던데 진짜인지 국내주식 데이터로 팩트체크해봤습니다.

차트 먼저 보시죠.

대표적 성장주인 바이오(헬스케어)나 IT SW(인터넷, 게임 등), IT HW(2차전지 포함) 산업의 주가가 약세였던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가치주의 성격이 강한 정유/화학, 기계, 철강 등 업종의 주가가 더 크게 하락했어요.

여기까지 보면 “금리 인상이 성장주에 특히 안 좋다”는 건 팩트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결론 내기 전, 왜 그런지 한 번 살펴볼게요.

금리 상승기에 가치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금리 인상이 곧 경기 회복을 의미한다는 전제 때문이에요.

경기민감주가 대다수인 가치주는 경기가 좋아지면 실적이 개선되거든요.

그런데 오늘 차트에서 경기 민감주인 철강, 기계, 화학주는 성장주보다 더 안 좋은 흐름을 보였죠?

이걸 보면 시장은 금리인상을 넘어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차트엔 담지 못했지만, 1월 17일 이후 주가 흐름을 봤을 때 경기방어주인 음식료, 유틸리티(전력), 통신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어요.

가치주, 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 용어가 어색하다면 >

그러니까 결론.

“각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지, 성장할 수 있는지”가 주가에 가장 중요한 변수다.

이제 토스증권 투자자라면 “금리인상=성장주 악재!”라는 단순한 결론을 내리거나 “금리 상승기에는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좋아!”라는 이분법적인 접근보다 더 현명한전략을 세울 수 있을 거예요.


📈 오늘의 산업: 게임

1월부터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게임주가 오늘은 간만에 크게 상승했습니다.

위메이드: +15.5%
카카오게임즈: +11.2%
넷게임즈: +6.3%,
넥슨지티: +5.9%

위메이드

NHN빅풋과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가칭)의 블록체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축구, 농구, 야구 등 50종이 넘는 스포츠 종목에 대해 유저들이 승부를 예측하고 실제 결과에 따라 토큰을 획득하는 구조예요.

카카오게임즈

흥행작 <오딘>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를 제치고,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11월 1위 자리를 내준지 3개월 만에 탈환한 건데요. 그래서인지 오늘 게임주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와중에도 엔씨소프트 주가는 0.4% 하락했어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인 PIF가 넥슨 주식 5%(약 1조원 규모)를 샀다는 소식에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주가가 6% 상승했어요.

한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곧 합병될 예정입니다.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넥슨은 2월 8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결정한다고 해요.


🦠 오늘의 교차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며 위중증, 치명률 등을 고려해 일상 회복을 다시 시도하겠다고 밝혔어요.

특히 계절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에 여행, 항공 등 일상회복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진에어: +17.7%
참좋은여행: +14.6%
노랑풍선: +13.5%
제주항공: +12.2%

반면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였던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어요.

휴마시스: -26.2%
수젠텍: -19.0%
엑세스바이오: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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