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 관련 대출 사기 조심하세요
취업 예정이거나 면접을 본 대학생, 청년들에게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대출금을 빼돌리는 대출 사기가 늘어나고 있어요.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을 정도이니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주의해야 해요.
취업 전 신용도 확인? 대출 사기 위한 거짓말일 수 있어요
취업할 예정이거나 취업한 회사에서 이런 말로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면 절대 제출하면 안 돼요.
- "입사지원서 위·변조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이나 소득확인서를 내세요."
- "취업 전 신용도 확인을 위해 대출을 해볼 필요가 있으니 개인정보를 주세요."
모두 거짓일 수 있으니 철저한 확인이 필요해요. 제출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저축은행에 대출금을 신청한 뒤 "회사 명의 계좌로 대출금을 입금하면, 대신 상환해주겠다"고 속여 대출금을 빼돌리는 수법이에요. 이것을 ‘작업 대출'이라고 불러요. 일종의 대출 사기죠.
무직자도 대출 가능?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청년들을 범죄에 끌어들이는 광고일 수 있어요. ‘무직자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보고 온 사람들에게 위조된 서류를 주고 대출을 받게 해요. 그리고 대출액의 절반을 수수료로 내게 하죠.
이렇게 대출을 받으면 피해자로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공범'으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
위조된 서류를 금융회사에 제출한 사실이 확인되면 앞으로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게 되고, 취업할 때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