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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치, 신민규, 슈카, 김소영, 정혁이 말하는 '소비에 대한 관점'
소비하면 돌아온다. 경험이든, 물건이든.

그렇다면, 돈을 쓴다는 것은 나를 성장시키고
더욱 잘 살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각자의 자리에서 나답게 살고있는 다섯 인물을 만났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만든 소비의 기록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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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치 PARKMOONCHI
프로듀서박문치는 ‘사는 상상만으로도 감동이 있는 소비’를 할 때 가장 박문치답다고 느낀다. 주문하기 전에도, 기다리면서도, 물건을 받은 후에도 기분이 좋다면 진짜 나를 위한 소비라고 이야기한다.
문치 님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인가요?

귀여운 것들이 많고요. 수상한 것들도 많아요. ‘이런 건 어디서 났지’ 싶은 것들을 좀 많이 갖다 놓은 것 같아요. 놀러 온 사람들이 계속 눈을 뗄 수가 없는 그런 작업실이에요. 최근에 연희사러가마트에서 작은 코끼리 물뿌리개를 샀어요. 식물도 없는데.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음악을 직업으로 삼기 망설여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하나 한다면요?

어떻게든 벌 생각을 하면 벌어지는 것 같아요. 음악으로 돈을 버는 길이 히트 작곡가가 되는 게 아니어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음악으로 돈을 버는 게 목표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신민규 SHIN MINKYU 컨텐츠 이미지
신민규 SHIN MINKYU
전략 컨설턴트신민규는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닌텐도 게임팩을 산다.
어른이 되면서 사회의 시선 때문에 머뭇거리게 되는 것들을 살 때 가장 신민규답게 소비했다고 느낀다.
돈을 쓸지 말지 결정하는 기준이 있나요?

소득을 기준으로 하루 제가 벌 수 있는 돈과 쓸 수 있는 돈을 계산해요. 사고 싶은 게 생기면 얼마나 일해야 이걸 살 수 있는지 계산해 가치를 산정하는 게 습관이에요.


데이트 비용은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일에는 저한테 쓰는 돈처럼 계산을 많이 안 하는 편인데요. 상대방이 맛있게 먹으면 그건 꼭 사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슈카 SYUKA 컨텐츠 이미지
슈카 SYUKA
스타트업 대표슈카는 투자할 때도, 자산을 관리할 때도 버는 것만큼 잃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할 때도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인생에서 돈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한 시기는 언제였을까요?

30대 중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삿돈으로 투자를 열심히 했지만 개인 자산은 살펴보지 못했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투자와 소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에요. 자산관리를 20대부터 시작했는지, 30대에 시작했는지, 40대에 시작했는지가 중요하더라고요.


자산소득을 굴리기 위한 목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내 전체 자산의 수익률을 생각해 봐야 해요. 내 전체 자산이 100이라고 했을 때, 그 100만큼의 자산이 올해는 어떻게 굴러가서 얼마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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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KIM SOYOUNG
사업가김소영은 목적이 있을 때 소비하는 것에는 주저함이 없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돈은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하게 쓰고, 썼을 때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어 한다.
소영 님의 소비 형태는 어떻게 분류해 볼 수 있을까요?

사업 시작 전에는 돈을 쓰는 것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태어나서 해 본 가장 큰 소비도 퇴직금으로 책발전소를 차린 거예요. 돈을 쓰는 것에 대한 관심도, 경험도 부족했는데 지금은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규모의 돈을 매일매일 어떻게 쓸 것인지 결정하는 게 사업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최근에 했던 소비 중 가장 가치 있었던 소비 하나만 골라주실 수 있나요?

사업적으로 가장 모멘텀이 됐던 건 사무실을 만든 거예요. 붙박이로 업무하는 공간이 생기고, 상시로 소통하는 동료가 눈에 보이니까 우리 조직이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느 정도의 일을 해내야 하는지 저한테 계속 상기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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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Jung Hyuk
모델정혁은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밥을 먹을 때 자신의 카드를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나다운 소비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맛있는 걸 먹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행복을 느낀다.
유니클로에서 아르바이트하셨던 걸로 유명해요. 다른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보셨던 것 같은데 맞나요?

어렸을 때 꽤 많은 일을 했어요. 내 시간을 쓴 노력에 대해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보상 중 하나가 ‘돈’이잖아요. 제가 번 돈으로 갖고 싶었던 걸 샀을 때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그때부터 ‘내가 필요한 건 내가 얻어야 한다’는 가치관을 지금까지도 가지고 있어요.


요즘 가장 돈을 많이 쓰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로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을 지키기 위해 돈을 쓰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연예인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배움에 많이 투자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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