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콘텐츠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계산이 필요하다
ㆍby 이지영
가정을 꾸리는 일은 치밀하고도 이타적인 ‘계산’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된다는 건 경제생활을 함께 영위해 나가는 공동체로 거듭난다는 뜻이니까요.
두 경제적 주체가 하나의 배에 올라, 노를 젓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순풍을 타고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날도 있지만, 고요한 물살 위에서 쉬지 않고 노를 저어야 할 때도, 갑작스레 몰아치는 급류에 온 힘을 다해 균형을 잡아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그 모든 순간을 함께 헤쳐 나가는 일이 바로 ‘가계’라는 항해겠지요.
날씨와 풍향, 바람의 세기를 계산하며 노를 젓다보면 언젠가는 너와 내가 소망하는 목적지에 닿게 될 거예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자의 항로를 따라 나아가고 있는 모든 항해자에게 도움이 될 토스피드의 콘텐츠를 모아 전합니다.
1. 부부 돈 관리, 같이 하는 게 좋을까 따로 하는 게 좋을까?
부부 돈 관리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오픈형’과 ‘블라인드형’. 경제적 정보를 서로 얼마나 공유할지에 따라 관리법이 달라지는데요. 15년 동안 수많은 부부를 만나 멘토링을 해온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는 말합니다. ‘돈 관리를 잘 하는 부부’는 모두 이 관리법을 택한다고요.

2. 부모가 되면 은퇴 계획이 달라질까?
김성미, 이상형 부부는 결혼 직후, ‘55세 은퇴’ 목표를 세웠습니다. 몇 해 전 사랑스러운 아이가 태어났지만, 목표로 한 은퇴 시점은 밀리지 않고 그대로 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2035년부터는 돈을 더 모으지 않아도 원금에서 나오는 자산소득으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게 돼죠. 이토록 확실하고도 체계적인 계획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세울 수 있었을까요?

3. 주말마다 부동산 데이트를 했습니다
김성진 안정호 부부는 주말이면 부동산 데이트에 나섰습니다. 왕십리, 종로와 같은 강북 구도심을 중심으로 부부의 보금자리를 고민했죠.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부부의 선택은 대지와 오래된 건물을 구입해 12평짜리 협소주택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집을 보는 관점이 달랐던 두 사람은 어떤 계산과 타협을 거쳐 가장 ‘우리다운’ 집을 갖게 되었을까요?

4. 2025 일하는 부모의 임신·출산·육아 부담을 덜어줄 제도 10가지
커리어와 부모로서의 삶이 맞물리기 시작할 때, 부부는 큰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 그 여정이 덜 막막하도록, 지금 알아두면 돈이 되는 출산과 육아 지원 정책을 모아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