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 vs 적립보험료, 합리적인 보험료를 내기 위한 첫 단계

우리가 매달 내는 보험료는 크게 보장보험료와 적립보험료로 구별합니다.

  • 보장보험료: 보험 계약에 따른 보장을 받기 위해 내는 돈입니다. 이 돈은 사고가 없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적립보험료: 적립되어서 만기 시 만기 환급금으로 사용됩니다. 보험 광고에 흔히 나오는 ‘만기 시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준다’는 문구는 모두 이 적립보험료를 쌓아서 준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만기가 너무 길다는 점입니다

30세 가입자가 20년 납입으로 100세 만기 암보험에 가입한 경우,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은 100세가 되는 70년 후입니다. 20년 동안 납부한 보험료 일부를 70년 뒤 돌려받는다면 해당 금액의 가치는 물가상승 때문에 떨어져 있을 겁니다.

이를 생각하지 않고 적립보험료가 크게 설계된 보험 계약을 맺으면, 나중에 보험료를 낼 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납입해야 하는 돈에 부담을 느껴 계약 기간 중 보험을 해지하면 이미 낸 적립보험료도 모두 돌려받을 수 없어 손해가 큽니다.

적립보험료는 피하는 게 현명합니다

  • 적립보험료 없이 순수하게 보장보험료로 체결된 계약도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을 받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과도한 적립보험료가 존재하는 계약에 가입 중이라면 변경설계를 통해 적립보험료를 제외할 수 있으니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 이미 납부하여 쌓여 있는 적립보험료는 중도인출을 통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의 부족이 아닌 잘못된 정보의 범람입니다. 인스토리얼 매거진 김진수 대표의 <내게 꼭 필요한 진짜 보험 이야기> 칼럼 시리즈는 보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보험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좋은 안내자가 되겠습니다.

외부 기고는 외부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토스팀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며, 토스 피드 독자분들께 유용한 금융 팁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금융생활을 돕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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