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제, 할까말까 고민중이라면?

신용카드 선결제 기능을 이용하면 카드 대금이 빠져나가기로 지정된 날보다 일찍 돈을 갚을 수 있어요. 잘 쓰면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선결제, 이럴 때 유용해요

• 이자를 절약할 수 있어요: 유이자 할부, 카드론, 리볼빙을 이용한 후 다달이 이자를 내고 있나요? 지금 선결제하면 앞으로 내야 할 이자를 절약할 수 있어요.
• 과소비나 연체를 막을 수 있어요: 가진 돈보다 신용카드를 더 많이 쓴 경험,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신용카드 쓰고 선결제로 바로바로 갚다 보면 자산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어요: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한도의 30~50% 정도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해요. 만약 한도의 50% 이상 썼다면 사용금액의 일부를 갚아 한도 관리를 하는 게 신용점수에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럴 때는 선결제가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어요.

• 수수료 면제 또는 대출금리인하조건이 걸려있을 때: 어떤 은행은 ‘자동이체 n건 이상’ 또는 ‘신용카드 n만 원 이상’을 사용해야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대출금리를 낮춰주는데요. 선결제해서 자동이체 숫자가 안 채워지거나 신용카드 실적이 안 찍히면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어요.
• 카드결제계좌로 CMA를 이용하고 있을 때: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하루만 돈을 넣어두어도 보통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인기죠. 그런데 선결제로 돈이 미리 빠져나간다면, 그 사이에 이자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참고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