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이야기를 전하는, Corporate Communications팀을 만나다

by 토스

지난 2년간 증권과 인터넷은행 두 곳을 출범시키고, M&A를 2건 성사시킨 회사가 있습니다. 매월 1100만명 이상이 이 회사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매년 수십개의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집니다.

금융과 IT, 증권까지 700여명의 출입기자가 이 회사를 취재하고 있으며, 산업을 둘러싼 규제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숨가쁘게 달리는 이 회사, 바로 토스입니다.

토스에서는 하루하루 서비스가 성장하는 만큼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도 매일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이 열려있죠. 다양한 배경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곳, 토스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팀(Corporate Communications Team, 이하 컴즈팀)을 소개하겠습니다.

‘토스, 타다 전격 인수’

지난해 10월 토스가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 운영사 VCNC의 최대주주 올라선 것을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 알렸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인수 소식만을 알리는 보도자료 타이틀이었음에도 보도자료가 배포된 이후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VCNC는 이동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 회사입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이동할 권리, 일관된 탑승 경험을 기대할 권리, 그리고 조용히 이동할 권리를 소비자에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죠. 그런 타다와 혁신의 대표명사인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의 결합인만큼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불과 3일 전에는 토스뱅크의 출범 기자간담회를 치르기도 했죠. 400명 이상의 금융 출입기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국내 세 번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하지만 토스뱅크는 ‘완전히 새로운 첫 번째 은행’으로 자리잡기를 원했습니다.

새로운 은행의 시작, 그리고 혁신기업의 인수, 굵직한 두 가지 큰 미션에 왜 토스가 도전하게 되었는지 명확히 전달하려 했습니다.

이처럼 컴즈팀은 토스팀의 중요한 걸음의 순간에, 토스가 가는 새로운 발자국에 의미를 부여하고 메시지를 던지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금도 토스의 비전과 서비스 조직문화, 그리고 구성원의 이야기까지 토스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2017년 1명, 2022년 12명이 되기까지

지난 2017년 9월 토스에 처음으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입사했습니다. 당시에는 한 명뿐이었던 대외 홍보 조직은 2022년 4월 현재 토스코어를 비롯해 토스증권, 토스뱅크 소속의 멤버까지 12명으로 확장되었고, 첫 커뮤니케이션팀 멤버는 대외 홍보와 브랜딩 조직과 함께하는 커뮤니케이션 헤드가 되었습니다.

이 12명의 백그라운드는 다양합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처럼 전통 금융권 출신 뿐 아니라 인터넷은행, 스타트업, 홍보대행사, 언론사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이 협업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원래 토스의 컴즈팀은 크게, 언론홍보 조직과 토스피드를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팀의 빠른 성장에 따라, 지난해 콘텐츠 조직이 분리되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조직으로 확장되고, 대 언론 홍보는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팀(corporate- communicationsteam)’으로 분화되었습니다.

토스 컴즈팀의 역할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토스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에요.

같은 사실(facts)이라도, 어떤 측면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진실이 생기잖아요? 저희 역할은 여러개의 관점 중에서, 토스라는 회사의 ‘진심’에 부합하는 진실을 언론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활동을 통해 대중의 인식 속에서 ‘좋은 회사’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죠.

토스가 멋진 금융서비스들을 계속 내 놓고 있지만, ‘좋은 회사’라는 지위를 고객의 마음 속에서 잃는다면 쉽게 고객을 잃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은 마케팅이나, 브랜딩의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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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토스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팀이 일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기업의 홍보팀과 다른점이 있을까요?

김진호: 저희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메이커’분들과 협업이 굉장히 활발한 편이에요. 토스의 여러 서비스들을 기획하는 PO(프로덕트오너)나 PD(프로덕트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과 제품 기획 초기부터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을 함께 고민해요. 또, 사전 이슈 센싱과 제품 출시 이후 여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리걸팀, GRC팀(컴플라이언스), 피플&컬처팀(인사팀)과 밀접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 홍보팀은 아무래도, 내부적으로 CEO나 고위 경영진에 대한 보고나, 언론관련 의전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데, 토스에는 그런 절차가 아예 없어요. 홍보실의 일상 업무 중 하나인, ‘신문 스크랩’을 만들지 않는것도 상징적인 차이점입니다.

커뮤니케이션팀을 구성하는 멤버들이 다양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점은, 팀이 역동적인 분위기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또 토스의 문화에 맞게 리더가 결정할 때 까지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한 판단을 합니다.

Q. 토스의 사업범위가 넓은 만큼 업무가 다양할 것 같은데 실제로 경험해보신 느낌은 어떠신가요?

백현지: 저는 2020년에 토스팀에 합류했어요. 당시에도 토스는 하루가 다르게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또 성장하고 있었죠. 아직 증권과 뱅크 서비스가 나오기 전임에도 불구하고요. 속도가 중요한 스타트업에서 홍보를 해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도 토스팀의 ‘미친 속도’는 따라가기 쉽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업무 영역의 제한이 없다는 점도 장점인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대규모 조직일수록 서비스를 만드는 팀과 홍보를 담당하는 서포팅 조직은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어 교류도 적고 협업할 일도 많지 않죠. 컴즈 매니저는 커뮤니케이션 업무가 주된 업무이기는 하지만 제품 출시 전 유저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거나 사내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것도 가능해요.

토스의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그보다 더욱 빨리 서비스를 온전히 이해하고 또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어요. 그만큼 서비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많이 공부해야 하죠. 그만큼 다양한 정보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기도 해요.

Q. 커뮤니케이션팀에서 함께하면서 어떤 변화를 느끼시나요?

여인욱: 팀에 합류한 2018년부터 토스팀에서의 4년을 돌아보면 온드미디어인 토스피드 론칭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도 기억이 나고,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서 많은 배움이 있었던 토스뱅크 예비인가 기자간담회, 크고 작은 위기 관리 프로젝트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요.

생각해보면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커뮤니케이션팀 역할의 자연스럽게 확장되었고, 팀의 일원으로서의 제 역량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재작년 출범한 ‘토스페이먼츠’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며 또 다른 배움이 있었는데요. 대기업의 PG사업부 인수를 통해 B2B 영역에 진출한 토스의 계열사라는 인식에서 국내 첫 페이테크(PayTech) 기업으로서 결제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팀원들과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토스’라는 이름을 가진 B2B 스타트업의 홍보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디어 릴레이션스부터 CEO 인터뷰, 자료 제작 등에 있어 보다 절실한 마음을 갖고 회사를 잘 알리고자 노력했던 것 같아요.

뒤돌아보면 만족감보다 아쉬움이 훨씬 크지만, ‘토스페이먼츠’의 성장을 함께 하며,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이자 토스팀원으로서 더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의 규모도 제가 팀에 합류한 2018년 3월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커졌는데요. 불과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다음 4년에는 회사와 우리팀 모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토스 커뮤니티에는 모바일 핀테크 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뿐 아니라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슈어런스까지 4개의 금융 자회사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금융 상담전문 자회사 토스씨엑스,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의 운영사인 브이씨엔씨도 있죠.

지난해에는 토스 커뮤니티에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토스증권과 토스뱅크가 각각 오랜 준비 끝에 세상에 서비스를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서비스가 고객과 호흡하는 한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즐거운 부담감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어요.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에도 각각 컴즈팀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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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토스가 아닌, 토스증권으로 입사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황승민: 저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흥미를 느끼는 편이에요. 첫 직장에서 자산운용사, 증권사, 투자은행 등 전통적인 금융사들 홍보를 담당했는데, 그 때 한국의 금융업계는 참 보수적이고 변하기 어려운 산업이라는걸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죠. 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금융시장에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미는 ‘토스’가, 사람들의 금융생활을 쉽고 편리하게 바꾸어 주겠다는 미션 역시 대단해보였어요.

저는 토스로 대부분의 금융생활을 하는 유저이기도 했는데, 어느 날 토스에서 증권 서비스를 낸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바로 사전신청을 하고 토스증권의 MTS를 경험해봤죠. 신세계인 거에요. ‘응당 증권업은 이래야 한다’는 기존의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사용하면 할수록 토스가 변화시킬 투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어요. 자연스럽게 증권의 첫번째 커뮤니케이션 멤버로서 토스증권이 만들어갈 증권업 혁신을 함께하고 싶어졌습니다.

Q. 비록 토스증권 소속이지만 토스 커뮤니티에서 함께 일하는 보람을 느끼신 때가 있을까요?

황승민: 토스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있었어요. 초기 멤버로 조인해 홍보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많은 부분을 스스로 결정해야했죠. 주도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있었어요. 토스 커뮤니케이션팀은 팀원들의 소속은 다르지만 원팀으로 일합니다. 무엇이든 상의하고, 때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무척 든든해요. 특히, 회사에 이슈가 생겼을 때 원팀의 시너지를 크게 느낄 수 있었어요. 팀원들 각자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협업하고, 대응해나갈땐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느낌을 받습니다.

토스뱅크 출범식도 기억에 남아요. 토스뱅크 출범은 컴즈팀에도 큰 이벤트였죠. 토스증권 출범 당시에는 제가 팀에 합류하기 전이라 그 시작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기에, 토스뱅크의 출범식 준비 과정을 함께 경험하며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은행의 출범이라는 금융역사에, 그리고 토스팀에도 의미있는 행사를 함께 했다는 점이 인상 깊어요.

Q. 토스증권 홍보를 하면서 매력을 느끼신 적이 있으실까요?

김준수: 저는 토스 소속이지만 토스증권의 홍보를 돕고 있습니다. 보통 모회사에서 계열사 홍보를 지원한다고하면 회사의 관계나 프로세스 등 절차상 어려움이 많은데요. 토스와 토스증권은 독립법인이지만 유기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는 게 장점입니다. 다만, 물리적 공간이 떨어져 있으니 깊이 접근하기 어려울 수는 있겠네요.

사실 금융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의 홍보담당자들은 대부분 회사가 미는 상품을 공부합니다. 이전 직장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였기에 토스에서 보람을 느끼는 이유는 우리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보다 증권업, 그리고 금융업 자체의 본질을 묻고 마땅히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서비스로 연결시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사 상품의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홍보하지 않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증권은 이런것,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가 이런식으로 구현된 것이라는 본질적인 얘기를 꺼낼 수 있는게 좋아요.

토스뱅크는 뱅크의 출범이전 합류한 첫 커뮤니케이션 멤버 김동혁님에서 시작해 김상규님, 김미술님 그리고 손현진님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출범식 때만해도 1명이었던 인력은 이제 4명까지 늘어 뱅크 컴즈팀이 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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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토스뱅크에서 컴즈 조직을 꾸리시면서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나요?

손현진: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은행을 홍보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업법만이 아닌 다양한 규제와 현안들에 대한 배경지식도 필요하죠. 각 계열사별로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고 대처하는 동료를 옆에서 지켜보며 배우는 점도 많습니다. 하나의 이슈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집단지성 발현할 수도 있고 현업 부서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어 어려움을 타개해나갈 때가 많습니다. 은행이면 은행, 증권이면 증권 한 업권에 국한되어 일하는 것보다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홍보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모바일 금융이 대중화된 지금, 토스뱅크는 규제에 바탕을 두면서도 기술을 통해 고객의 금융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진정한 포용과 혁신의 가치를 실현해 내고 있으며 이또한 높은 수준의 IT 기술과 전문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은행권 최초로 시도했던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나 상시 금리 조회가 가능한 ‘내한도조회’는 토스뱅크가 구현해 내고 있는 서비스는 토스의 축적된 IT 기반의 높은 전문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인터넷은행의 출범을 자체를 가능하게 했던 동력이었습니다.

은행업은 고객이 개설한 계좌에 대한 무거운 책임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도 져야 하는 업입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직원들 각자의 높은 윤리의식과 직업적 소명이 필요하죠. 토스뱅크는 고객으로 부터 모든 고민이 출발하며 기존 금융이 가지고 있던 서비스를 고객중심으로 바꿔 완전히 새로운 금융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해요. 토스가 그래왔던 것처럼요.

김상규: 매일이자받기를 넘어 체크카드도 오직 이용대금 결제일에만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관념을 깨고 매일매일 캐시백 혜택을 받아서,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점도 기존 금융사에서 볼 수 없었던 서비스입니다. 기존 카드사에서도 고객들이 본인이 신청한 카드를 이용함에도 혜택을 체감할 수 없다는 문제점들이 계속 제기되어왔는데요. 이런 기존 금융상품의 관념을 깬 혁신은 오직 토스팀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모여 타 금융사들 상품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통찰과 해석,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금융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미디어에 매력적으로 소구될 수 있었죠.

Q. 토스뱅크의 성공적 출범과 성장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김동혁: 뱅크의 첫 커뮤니케이션 멤버로서, 은행업 본인가를 받았을 때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은행 출범때보다도 더 선명하네요. 날짜도 기억해요 6월 9일이었는데요, 금융당국에서도 인가 시점을 공개하지 않다보니 인가 시점 직전 금요일이 되어야 그 사실을 알았어요.

문제는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는 대형 행사인만큼 본인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준비해서 저희의 비전을 전달해야 했어요. 신용평가 모형, 향후 시장에서의 전략 등 미디어의 관심은 높고 현장에서 해야할 것들은 많았죠.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는 대형 행사인 만큼 토스뱅크의 비전을 전달해야 했고, 향후 시장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포부도 전달해야 했죠. 주말도 반납하고 오로지 본인가 준비에만 매진을 했습니다.

그 와중에 금융위 출입기자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장 기자간담회를 강행할 수가 없었어요. 토스뱅크의 부주의로 코로나가 확산됐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리 잡아두었던 현장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 간담회로 선회했어요. 장소를 다시 세팅하고 유튜브 송출 환경을 체크하고… 불과 하루 만에 모든 것을 준비했어요. 제가 사회를 보고 토스뱅크 대표 민택님이 설명을 했죠. 처음에는 방송이 끊기는 사고도 있었지만 늘 그랬듯이 프로페셔널하게 극복했죠.

토스뱅크에 오기 직전까지 기자를 하다 왔어요. 기자는 아무래도 ‘비판’을 잘 하는 직업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홍보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가진 것도 분명 강점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토스뱅크가 맞이하게 될 미디어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 관리하는 것에서 시작해보면 그 자체로 평판과 기대감을 지켜내는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과감히 도전에 몸을 맡겼고, 지금은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Q. 토스가 금융의 슈퍼앱이 되기까지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 어려운 과제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김진호: 토스는 금융 플랫폼이기 때문에, 뱅킹, 투자, 보험, 카드, 결제 등 금융의 모든 맥락에 닿아있습니다. 또, 새로운 서비스들이 빠르게 나왔다 사라지고 매월 1100만명이 이용하기 때문에 운영과정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발생하기도 하죠. 한 마디로 ‘전장’이 매우 넓습니다.

그만큼, 토스팀의 모든 의사 결정 역시 매우 빠르고 파격적으로 이루어지고 규제환경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에 발맞춰 커뮤니케이션 과정도 신속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해냈을 때의 성취감도 그만큼 짜릿합니다.

사실 ‘극복’ 이라는 단어가 좀 민망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고, 고객의 인식속에 ‘좋은 회사, 응원하고 싶은 회사로’ 확실히 자리잡기 위해 더 갈길이 남아있죠.

여인욱: 토스팀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도 한데요, 아직 토스를 간편송금 서비스로만 인지하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물론, 통합 계좌 조회나 소비 관리를 비롯한 토스의 다양한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고, 최근 출범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의 서비스가 토스 앱 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이와 같은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일선에서 체감하고 있는데요.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로 많은 분들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단에서 풀어야 할 숙제도 많은 것 같아 도전적인 업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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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에도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로서 토스가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황승민: 여러가지 직무 중에서도 특히 홍보는 회사와 서비스에 애정이 없다면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토스팀에서 일하다 보면 팀이 그리는 비전이 사용자의 더 나은 금융생활과 닿아있고, 그 미래가 그렇게 멀리 있다고 느껴지지 않거든요. 하나하나 실현해나가고 또 가까운 미래에 실현할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요.

김준수: ‘회사를 애써 포장할 필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홍보담당자는 부정적인 이슈를 최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긍정적인 내용을 시의적절하게 알릴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할텐데요. 그런점에서 토스는 자랑거리가 정말 많고, 그런 자랑거리를 굳이 멋있게 포장할 필요가 없어요. 일례로, 토스증권이 출범하고 난 뒤 간편한 UI/UX를 소재로 여러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 중 주식 보조지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토스증권이 만들고자 했던 혁신의 방향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적지않은 공감을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객이 알고있는 키워드로 종목을 쉽게 찾고, 그 기업이 실제로 영위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또 같은 산업에 속한 국내외 기업은 어디인지 등 투자 맥락을 이어가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보조지표의 개수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점을 말이죠.

김상규: 토스에서는 업무에 방해되는 절차와 보여주기 위한 불필요한 일들을 전혀 할 필요가 없어요. 대외업무를 위한 깔끔한 정장 비슷한 스타일과 헤어, 용모 단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위 관리자로부터 지시, 관리, 감독이 없어요. 보수적이고 기존 정해진 시스템의 룰 위에서만 움직이는 기계같은 느낌을 받을 일도 없습니다. 오직 일의 효율과 파급효과 그리고 임팩트만을 중시합니다. 이것은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근무요건이라고 생각해요.

김동혁: 토스팀이 그렇듯 토스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팀도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애자일하게 일하는 조직입니다. 누구는 미디어와의 관계 구축을, 누구는 PR 이니셔티브를, 누구는 대응메시지를, 누구는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잘 파악해내는 능력이 탁월해 합을 맞춰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토스 컴즈팀은 지금도 진화중입니다

토스가 금융의 슈퍼앱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사업 범위가 넓어지고, 서비스 지역도 국내를 넘어 베트남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이미 토스의 주요 투자자 중 글로벌 VC가 다수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컴즈팀에도 국내 PR 뿐 아니라 글로벌 PR을 전담할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토스 전계열사의 인력이 1600명이 넘어서면서 토스 전체의 문화를 지키고 사내 메시지를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할 인터널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포지션 역시 열려있습니다. 토스 커뮤니티의 성장과 함께 컴즈팀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토스에서 앞으로 어떤 경험을 함께하고 싶으신가요?

commsmanager

백현지: 저는 토스의 성장과 함께 제 커리어의 성장을 함께 이뤄가고 싶어요. 토스가 증권, 뱅크, 페이먼츠 등 계열사를 늘려가고 사업영역을 넓혀가며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데 신사업과 토스의 유기적 홍보를 해보는 일이 기대가 됩니다. 지난해 ‘타다’처럼요. 토스의 상장 여정에서 IPO 홍보를 경험해보고 싶기도 해요.

김진호: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혁신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것처럼, 토스의 미디어 데이에 전세계 기자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기획해 보고 싶어요.

박은혜: 저는 금융이 스포츠경기보다 재미있지만 아직 어려워요. 토스가 금융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요. 그리고 그 자유롭고 편안한 금융 세계를 고객에게 토스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윤정하: 토스팀에서는 뛰어난 동료들이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스스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토스팀의 일원으로서 역사를 바꾸는 진짜 멋진 경험을 하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금융을 넘어 세상을 바꾼’ 사람 중 하나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Q. 이런 분이라면 토스팀에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다!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여인욱: 기본적으로 핀테크산업과 토스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업무도 본인이 해당 제품에 애정을 가져야 보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사용해보시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해 보신 분이면 더 즐겁게 업무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진호: 반복되는 일상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 내가 하는 일에서 좀더 의미를 찾고 싶으신 분. 항상 아이디어로 넘쳐나고, 끈기가 있으신 분, 그런 분이 오시면 단순히 잘 하는 것을 넘어서 현재 팀원들에게도 많은 에너지를 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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