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우대

90% 환율우대, 무슨 뜻인가요?

‘환전을 잘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바로 환전수수료를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거예요. 환전수수료는 여행 기간이 길고, 환전하는 금액이 클수록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죠. 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팁이 있어요. 환율우대, 이중환전 등 5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90% 이상 환율우대해주는 곳을 찾아보세요

90% 환율우대는 환전수수료를 기존의 10%만 받겠다는 뜻이에요. 100% 환율우대라면 은행이 마진 없이 환전을 해주겠다는 뜻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대율이 높은 은행을 찾는 게 좋아요.

환전을 하기 전에는 은행연합회의 ‘인터넷환전수수료 우대율 비교’를 확인해보세요. 각 은행별, 통화별로 1) 수수료 2) 우대율 3) 우대사항 및 환전이벤트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어요.

공항에서 바로 환전하는 건 피해요

미처 여행준비를 못했을 경우, 또는 입국하자마자 외화를 원화로 바꾸고 싶은 경우 공항에서 환전을 할 텐데요. 공항 영업점의 환전수수료는 다른 영업점에 비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아요 (인천공항 환전수수료 비교) *. *2023.1.3 기준 인천국제공항 내 은행의 달러 환전수수료는 살 때, 팔 때 모두 4%대예요. 반면, 일반 영업점의 환전수수료는 (우대율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 1%대예요.

그렇기 때문에 은행에 들를 시간이 없더라도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환전을 미리 한 후, 공항에서 수령하는 게 유리해요. 이 때 1) 공항 내 어떤 은행에서 수령할 수 있는지 2) 수령 가능한 시간대는 언제인지 3) 환전 당일 수령하는 것도 확인하는지 체크해야 해요.

주요 통화가 아니라면 ‘이중환전’이 유리할 수 있어요

동남아시아 국가로 여행간다면 국내에서 원화 →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달러 →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유리할 수도 있어요. 주요 통화가 아니라면 국내에 물량이 적어 수수료 우대 혜택이 적기 때문이에요. (모바일 앱에서 내가 가려는 국가의 통화가 환율 우대가 되는지, 된다면 우대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공항에서 환전할 때 수수료가 더 많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 때 필요한 통화를 확보한 후, 시내에서 우대율이 높은 곳을 찾아 나머지 돈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에요.

동전은 가급적 다 쓰고 오는 게 좋아요

외국 동전은 은행이 환전을 받아준 다음 해당 나라로 다시 수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동전은 지폐보다 무겁기 때문에 운송비나 보험료를 더 많이 낼 수밖에 없어서 지폐보다 높은 환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다 쓰고 오는 게 좋고, 그럼에도 동전을 환전하고 싶다면 외국동전 환전가능 점포 안내를 참고해 영업점에 재고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세요.

사설환전소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은행도 아닌데 환전해주는 곳을 봤다면 ‘사설환전소’일 가능성이 높아요. 국내에는 명동에 많은데, 2015년부터 한국 사람도 사설환전소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꿀 수 있게 됐어요.

사설환전소에는 은행처럼 살 때, 팔 때 가격이 공시되어 있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환전소를 돌아다니면서 가격을 비교하면 비교적 싸게 환전할 수도 있어요. 밤 늦게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일과 후에 환전하러 갈 수도 있고요.

사설환전소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은행에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우대율을 확인해본 후 계산해서 실제로도 수수료를 덜 낼 수 있는지 비교해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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