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용어 설명서

by 피델리티자산운용㈜

<5분 투자상식 : 예・적금만으로 부족하다면> – 9편 채권 용어 설명서

채권은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해요. 목적은 단순합니다. 기업의 확장 또는 설비투자를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이죠. 투자자들은 투자원금과 돈을 빌려준 대가로 일정한 이자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채권을 매입하고요. 한 가지 예를 들어 살펴볼게요.

위 예시에는 채권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구성요소가 있어요. 여기서 100만 원은 채권의 ③ 액면가로, 페이스밸류(face value) 또는 원금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3년은 ② 만기를 나타내며, 5%의 연이자율은 ① 쿠폰이자율이라고 합니다.

만약 투자자가 액면가 100만 원에 채권을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년 5% 이자율에 해당하는 쿠폰이자 5만 원을 받고, 세 번째 해에 돌아오는 만기일에 쿠폰이자와 함께 원금을 상환받는 것이죠.

다음으로는 채권의 수익률(yield)가 있습니다. 일드는 ④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 YTM)을 의미하는데요.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채권에서 발생하는 자본 수익과 이자를 포함한 총 수익률(total return)을 의미해요.

만기수익률(YTM)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가정한 3년 만기에 쿠폰이자율 5%를 지급하는 액면가 1백만 원인 채권의 경우, 3년 간 받은 쿠폰이자와 만기 시 액면가의 합계는 115만 원이에요. 115만 원이란 금액은 채권이 발행되었을 때 약정된 것이었죠. 하지만 채권 가격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고, 신용등급 및 현재와 미래의 금리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요.

만약 이 채권을 95만 원에 산다면, 투자자의 YTM은 6.9%로 액면가 100만 원에 샀을 때의 YTM 5%보다 높을 거예요. 또는 이 채권을 110만 원에 산다면 YTM은 1.6%이고요. 이처럼 채권의 가격이 낮을수록, YTM은 높아져요.

채권은 정기적인 쿠폰이자를 제공하고 원금을 상환하기 때문에, 보통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이라고 여겨집니다. 반면 아무리 안전한 투자라도 위험은 따르게 마련이죠. 채권투자에 따르는 위험 중 하나는 발행자의 ⑤ 디폴트(default)가 있습니다. 즉, 발행자가 재정적 어려움 또는 파산으로 원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신용 위험(credit risk)이라고 해요.

채권에도 등급이 있죠. 여러 신용평가기관들은 채권의 신용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투자자의 채권발행자 재무건전성 평가를 돕기 위해 이처럼 채권의 신용등급을 나눠요. 신용등급에 따라 투자등급채권 또는 투기등급채권으로 분류될 수 있어요.

투기등급채권은 하이일드(high yield)채권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투자등급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그만큼 디폴트 가능성도 높습니다.

채권은 발행자, 신용등급, 쿠폰이자, 위험 보상 수준 등 저마다 다른 특징을 보이는 다양한 채권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기본적인 채권 용어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채권의 신용위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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