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보증 한도 4억으로 올라요

주택금융공사가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최대 2억2200만원에서 최대 4억원으로 올렸어요.

전세대출 보증이란

전세대출 받은 후 보증금을 잘 돌려받을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보증하는 거예요. 금융사에서는 이 보증을 담보로 전세대출을 해주는 거고요.

어느 기관에서 보증하는 대출을 받는지, 그리고 $username님의 신용도와 소득, 부채 등에 따라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져요.

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올랐어요

보증금이 수도권 기준 7억원 이하(지방 5억원 이하)인 집에 전세를 얻으려는 사람은 최대 4억원 한도 내에서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보증료율은 3곳 중 주택금융공사가 가장 낮은 편인데요. 이전까지는 2억 2200만원까지밖에 빌릴 수 없어 전세 보증금이 높은 경우 다른 기관이 보증하는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거예요.

한도가 높아지면

이자를 줄일 수 있어요.

무주택자가 대출 3억원을 받아 전셋집을 구한다면, 이전에는 신용대출 이자까지 합쳐 매달 110만원 넘는 이자를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3억원 모두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달 이자를 17만원씩 아낄 수 있어요.

조건이 있어요

• 일반전세대출, 집단전세자금대출만 가능해요.
• 한도가 별도로 정해져 있는 협약전세보증이나 특례전세보증은 한도 상향 대상에서 빠져요.
• 무주택자만 대상자예요. 신청한 사람이나 배우자가 이미 1주택을 가지고 있다면 보증 한도는 기존처럼 2억원으로 유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