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by 썸렛

Q. “집값이 많이 내렸으니 지금 사라”는 얘기랑 “앞으로 더 내릴 거니 지금은 사지 말라”는 얘기가 같이 나와서 헷갈려요. 집은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이 부담스러워지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고 있어요. 그러자 작년까지만 해도 영영 오를 것만 같던 집값도 내리고 있고요. 집값이 내리면서 ‘지금이 집 매수 할 기회다’는 의견과 ‘앞으로 집값이 더 내릴 것 같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금 집을 사도 될지, 말지를 알아보려 해요.

🧑‍💼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까지 집값이 다시 오르기 어려울 거라고 주장해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있는 나머지 돈의 가치가 내리면서 자꾸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발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려 돈을 거둬들이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발해질 때까지 (1) 원하는 지역과 원하는 집을 꾸준히 지켜볼 것, (2) 금리가 높아진 만큼 과거보다 원리금(=원금+이자)을 갚기 힘드니 재무 계획을 세워둘 것을 권하고 있어요.

만약 지켜볼 여유 없이 당장 집이 필요하다면,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하며 집을 고르는 게 좋아요.

1️⃣ 진짜 집값이 내렸는지 확인하세요

집값 시세를 알고 싶을 때 부동산 앱을 켜곤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부동산 앱에 나오는 가격과 실제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부동산 거래가 많지 않은 시기를 틈타 증여성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양도소득세 등을 아끼려는 목적으로 가족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파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뜻이에요.

문제는 부동산 앱에서는 거래 성격과 관계없이 최근 거래된 금액만 나타내다 보니, 유저 입장에서는 앱에 나오는 가격을 실제 가격으로 착각하고 집을 살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경우 실제 가격을 듣고 당황할 수 있으니, 전문가들은 부동산 앱의 시세를 100% 믿지는 말고 공인중개사에게 물어 실제 가격을 꼭 알아보라고 조언해요.

2️⃣ 기왕이면 공급량이 적을 지역에 사세요

집값이 지나치게 오르는 걸 막기 위해 정부는 집을 더 짓겠다는 대책을 내놓곤 하잖아요. 윤석열 정부도 임기 안에 250만 가구가 살 수 있을 만한 집을 짓겠다고 공약했고요.

당연하게도 아파트가 많이 지어질 예정인 지역의 집값은 시간이 지날수록 내릴 가능성이 높고요. 새집이 생길 계획이 없는 지역의 집값은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지역이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면, 새집이 많이 들어설 계획이 없는 지역에 있는 집을 사는 게 좋아요. 참고로 지역별로 집이 얼마나 공급될지는 여기를 눌러 확인할 수 있어요. 집 매수

💡 1주택자라면?

기존 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는 게 좋다는 얘기가 있어요. 새집을 살 경우, 다주택자가 내는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는 2년 안에 기존 집을 처분해야 하는데요. 집을 먼저 산 경우엔 2년 안에 기존 집을 처분해야 한다는 생각에 심리적으로 위축돼 기존 집을 지나치게 싸게 팔아버리곤 한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 전문가들은 기존 집을 제값에 판 다음 새 집을 사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해요.


Edit 송수아 Graphic 조수희 엄선희

– 해당 콘텐츠는 2022. 10. 28.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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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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