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다 어디 갔지 싶다면 가계부 작성 해야 할 때
보통 재테크하면 ‘돈을 모으거나 불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돼요. 하지만 가계부 작성 을 통해 내 일상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잘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돈 관리를 통해 허투루 나가는 지출을 줄이면 저축을 위한 여유 자금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 만족도도 증가시킬 수 있는데요. 쓰는 돈이 딱히 없는데 통장 잔액이 늘 바닥이라면 지출 관리를 해야 해요.
돈 관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일상에서 쉽고 빠르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가계부 작성'이예요. 내 지출을 돌아보고 분석할 수 있는 훌륭한 재테크 도구죠.
가계부 작성,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은?
1. 소비 분류하기
일반 가계부는 ‘내역' 위주로 지출을 적는데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대분류와 소분류로 소비 분류를 나눠요. 대분류는 식비, 교통, 의류, 건강, 통신 등 소비를 대표할 수 있는 항목을 말해요. 분류만 봐도 어느 항목에 소비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
소분류는 점심, 간식, 음료, 커피 등 대분류 밑으로 들어가는 항목인데요. 소분류 내용을 통해 당시의 소비 상황이 어땠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대분류와 소분류를 지정하면 소비를 줄이거나 늘려야 할 항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나중에 지출 내역을 살펴보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2. 지출 평가하기
소비를 하다 보면 칭찬할 만한 소비와 아쉬운 소비가 생기기 마련이에요. 이럴 때는 가계부를 쓰면서 지출에 대한 내 생각이나 피드백을 함께 넣어 봐요.
예를 들어 오늘 5000원으로 가성비 좋은 점심을 사 먹었고, 약속에 늦어 1만 원을 내고 택시를 탔다면 칭찬 소비는 ‘맛있는 점심을 저렴하게 사 먹었다', 아쉬운 소비는 ‘좀 더 부지런했다면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됐는데 내일부터는 5분 일찍 움직이겠다'가 되겠죠.
3. 소비 계획하기
가계부를 쓰다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많은 날이 생기는데요. 지출을 만회한다는 생각에 쓸 돈도 쓰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무조건 지출하지 않는 것보다 계획된 소비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가계부를 기반으로 다음 지출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게 필요하죠.
소비 계획을 세우면 충동 소비, 과소비를 줄일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지출의 폭이 다를 수 있으니 가계부에 기록된 지출 내역을 참고해 나만의 소비 계획을 세워보세요.
4. 재미 요소 넣기
가계부를 쓸 때 게임처럼 다양한 미션을 만들어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 보상을 주는 건 어떨까요? 재미 요소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가계부 작성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일주일 연속 가계부를 쓰면 아메리카노 1잔, 30일 연속 가계부를 쓰면 영화 관람 같은 나만의 보상을 통해 가계부 작성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어요.
오상열 금융전문가와 함께 재테크의 가장 기본인 통장 관리부터 채권 투자까지 전반적인 돈 관리 방법을 하나씩 짚습니다.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알찬 재테크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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