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을 3배 이상 불려주는 내일채움공제 3년형

by 토스

내일채움공제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이에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일정 기간 납부금을 적립하면, 기업의 지원금이 더해져 만기 시 원금의 세 배가 넘는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규 ‘내일채움공제’는 최소 가입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됐어요.

월 10만 원씩 넣으면 3년 뒤 1,224만 원이 돼요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와 기업이 1:2 이상의 비율로 금액을 납부하게 돼요. 월 10만 원씩을 납부한 근로자는 원금 360만 원에 기업 지원금 864만 원(24만 원×36개월)을 더한 1,224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복리 이자 수익까지 더하면 최종 금액은 1,277만 원(세전, 변동 가능)으로 불어나요. 재직자 입장에선 360만 원을 내고 세 배가 넘는 목돈을 환급받을 수 있으니 연이율로 따지면 100%를 넘는 초고금리 상품인 셈이에요.

가입 대상 및 조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에 재직자를 대상으로 해요. 근로자의 경우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가 아니어야 해요.

다만 임신 및 육아, 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경우라면 가입이 가능해요. 만 34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었던 청년내일채움공제(2024년 폐지)와 달리 별도의 나이 제한은 없어요.

가입 기간

최소 3년 ~ 10년

가입 방법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에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에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어요.

내일채움공제 관련 자주묻는 질문

Q.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와 재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은 고정인가요?

가입할 때 사업주와 재직자가 각각 나눠서 낼 금액을 정해요. 월 최소 34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가능해요. 가입 기간 중에도 납입 금액을 조정할 수 있어요. 변경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이나 관할지역본(지)부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Q. 가입 기간을 중간에 연장할 수도 있는지 궁금해요.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해요. 다만 기간을 줄이는 건 불가하니 처음 가입 시 가입 기간을 신중히 선택해주세요.

Q. 원하는 날짜에 납입하면 되나요? 정해진 날짜가 있나요?

매월 지정일(5·15·25일 중 선택)에 자동이체 방식으로 납입금을 낼 수 있어요. 다만 최초 가입 후 1회차 납입은 지정일과 상관없이 청약이 승인된 날로부터 3영업일에 이뤄져요.

Q. 이체 예정일에 돈을 내지 못하면 어떡하죠?

자동이체 지정일에 내지 못한 공제부금은 다음 납부일까지 총 2회에 한해 자동이체 방식으로 수납돼요. 예를 들어 매월 15일이 납부일인데 이날 내지 못했다면 다음달 15일이 돌아오기 전 25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자동이체돼요. 만일 25일에 전액 납입하면 익월 5일에는 수납이 되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다만 익월 5일까지도 납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월은 내지 않은 것으로 처리돼요. 미납금은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이외 별도 납입을 원할 경우에는 고객센터(1588-6259) 또는 지역본(지)부로 문의해주세요. 기업 또는 재직자가 6개월 이상 공제부금을 내지 못할 경우에는 공제계약이 끝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Q. 납입금을 미리 내거나 납부를 미루는 것도 가능한가요?

둘 다 가능해요. 최소 1개월분 이상부터 잔여 계약 기간 내 총 납입금까지 미리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재직자가 가입 기간 동안 병역의무를 이행하거나 육아휴직에 돌입한 경우 근로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안은 납부가 유예돼요. 질병·상해로 입원하거나 회사 사정으로 일할 수 없는 경우에도 최대 6개월간 납부를 미룰 수 있어요. 재직자에게 일시적으로 납입금을 내지 못할 만한 경제적 사정이 생겼을 때도 12개월 동안 납부 유예가 가능해요.

Q. 참여 기업에는 어떤 혜택이 있나요?

참여 기업은 최소 3년 이상 일할 수 있는 근로자를 선발,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어요. 세금 혜택도 무시할 수 없어요. 기업 납입금 전액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어요. 중진공 지원 사업 평가·선정 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죠.


Edit 이지영 Graphic 조수희 윤자영

토스 에디터 이미지
토스

토스, 새로운 차원의 금융

필진 글 더보기
0

추천 콘텐츠

연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