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가 물어보던 ‘고객님 주민번호’ 없앴다” 토스보험파트너 가입설계동의 기능 출시
ㆍby 토스
단 한번의 동의 절차만으로 보험료 산출 가능 설계사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지속 고도화할 것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내놓은 보험설계사 전용 앱 ‘토스보험파트너’가 가입설계동의 연동 기능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고객 편의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
가입설계동의란 보험설계사가 보험사 청약시스템에서 예상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는 것이다.
기존의 가입설계동의 과정에서는 고객이 구두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를 설계사에게 불러주거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공유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반면, 토스보험파트너의 가입설계동의 연동 기능은 가입설계동의 과정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바꾸었다.
보험사 청약시스템과 연동한 토스토스보험파트너 앱을 통해 고객에게 가입설계 동의 요청을 보낼 수 있으며, 요청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토스 앱에서 토스인증을 거쳐 간편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보험 설계사를 통한 시스템 입력과 달리 고객이 직접 토스앱을 통해 조회를 위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음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토스보험파트너를 사용하지 않는 보험 설계사들도 쉽게 가입설계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자사 청약시스템에서 바로 고객의 토스앱으로 직접 가입설계동의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계사가 주민등록번호 입력 없이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해서 발송하면, 요청을 받은 고객이 토스 앱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현재 DGB생명이 이미 가입설계동의 연동기능을 오픈하여 제휴관계에 있는 모든 GA 설계사 뿐 아니라 전속 설계사 전원이 간편하게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 하반기 주요 보험사도 추가로 도입을 준비중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보험파트너의 혁신적인 가입설계동의 방식은 설계사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설계사가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토스보험파트너는 국내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협회에 등록된 보험 설계사만 가입할 수 있는 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으로 실시간 보험 상담을 신청한 토스 사용자와 설계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편리한 고객 관리 기능과 신규 고객 확보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가 9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설계사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보험협회에 가입된 설계사가 약 4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가파른 성장을 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