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팀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팀을 만나다 

by 송수아

토스 커뮤니티에 합류하고 싶은 분들께, 토스가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도 깊게 몰입했던 무언가가 있나요?” 토스 커뮤니티는 누구나 ‘몰입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일에 몰입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나가는 중이죠. 

그런데 각자가 가진 몰입의 힘은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까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텐데요. 함께 일하는 동료를 믿고 신뢰하며 한 팀으로 일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할 겁니다. 몰입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을 회사가 해결해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이를 위해 토스에는 팀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커뮤니티팀(Community Team)이 만들어졌습니다.

Q. 커뮤니티팀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커뮤니티팀은 100% 토스 팀원을 위해 일하는데요. 토스 팀원이라면 자신이 속한 조직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외부 인재가 보았을 때는 오고 싶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어요. 최초의 커뮤니티팀은 커뮤니티 내 문제들을 찾아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면, 현재는 업무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팀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해 팀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환경을 만드는 방향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해 가는 중이에요. 

Q. 커뮤니티팀에는 Community Manager(이하 CM)와 Community Partner(이하 CP) 분들이 근무하고 계시죠. 각각의 직군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요. 

CM 분들은 원 팀(one-team) 의식을 가지고 토스 커뮤니티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티 활동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최근 토스 커뮤니티의 신규 입사자가 많아지고, 계열사도 늘어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만날 기회가 줄어들었는데요. CM 분들이 개최하는 이벤트를 통해 교류하거나, 제안하는 캠페인 등을 통해 소속감을 부여하고 있어요. 업무 공간 내에서 업무 몰입도 극대화를 위해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하는데요. 업무 공간 내에서 무언가가 필요한 순간이나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 직면했을 때 혜성같이 나타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분들이죠. 뿐만 아니라 토스가 팀원분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여러 가지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담당자이기도 합니다. 

△할로윈을 맞아 커뮤니티팀에서 진행한 오피스 데코레이션

CP 분들은 팀원들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팀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토스에는 ‘do everything silo’가 있어 팀원들이 회사 생활 외적인 부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팀원들이 시간 들여서 해야 하는 일들을 모두 해주자!’라는 것을 목표로 청소, 빨래 등의 가사 서비스 연결부터 연인과의 데이트를 위한 맛집 추천, 가족과의 기념일 챙기기, 주말을 위한 여행 플래닝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도움을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낀 시간을 일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업무 외의 모든 것을 커버해드리는 거죠. 뿐만 아니라 토스 팀원만을 위한 다양한 제휴 혜택과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Q. Do Everything Silo는 다른 회사에서 보기 어려운 흥미로운 서비스인데요. 팀원들이 자주 이용하시나요? 

팀원들이 좋아하는 서비스 중에 여행 플래닝, 맛집 추천을 해주는 ‘Time Saving’ 서비스가 있는데요. 주말에 여행을 가기 위해서 숙소를 찾아보고 주변 맛집 등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두에브리띵 사일로에서 여행 계획을 모두 커버해드려요. 처음에는 “정말 될까? 이걸 정말 팀원들이 원할까?” 하는 목소리도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두에브리띵 사일로의 time saving 서비스 덕분에 업무 몰입도가 확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팀원 분들이 애용하는 서비스가 됐어요. 실제로 두에브리띵 서비스는 다른 조직에는 없는, 토스에만 있는 서비스예요. 팀원들이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를 보면서 CP 분들도 더 자극을 받고 있고요. 서로 좋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퀄리티 높은 time saving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팀원들 사이의 유대감이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도 진행되나요? 

토스 팀원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아, 내가 정말 멋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나도 이렇게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더욱 업무에 몰입하게 된다고요. 내 옆에 있는 팀원이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요? 물론 협업을 통해 그분이 내는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보면 당연히 알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서로 다른 분야의 직무에서 일한다면 상대방의 임팩트를 인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커뮤니티팀에서는 이 어려움을 커뮤니티적으로 풀어가고 있어요. 팀원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밍글링하고,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콜라보런치, 마니또, 시즌별 이벤트&캠페인 등을 통해서 팀원들이 소통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멋진 경험을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회사에 있는 팀원들이 만나는 것이 기다려지고, 토스 커뮤니티 안에 스스로가 녹아드는 것을 느끼며 즐거운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Q. 어느새 토스 커뮤니티의 인원이 1,000명을 훌쩍 넘어섰어요. 사람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겪는 어려움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커뮤니티의 규모가 커질수록 개인과 개인 사이는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아요. 서로를 알기가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다 보니 누가 누군지 더 구분하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얼마 전, 커뮤니티팀에서는 ‘프로필 촬영 이벤트’를 통해 슬랙의 프로필로 활용할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해드렸어요. 마스크를 벗게 될 머지않은 미래에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봤습니다. 그리고 팀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금은 살살하고 있지만, 코로나로부터 우리가 안전해진 순간! 어떤 이벤트가 있을지, 어떻게 커뮤니티가 강화될 것인지 기대하셔도 좋아요. 

팀 규모가 커지면서 자리 확보 문제도 고심하게 됐어요. 커뮤니티팀에서는 신규 입사자 분들의 자리 지정과 조직 개편 시 좌석 이동을 지원해드리고 있는데요. 단순히 숫자만 맞춰 좌석을 할당드리는 게 아닌, 업무 협업을 고려해 좌석을 배치해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팀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매우 신중하게 자리를 배치하게 되더라고요. 여유 좌석을 고려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조직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팀 전체의 좌석을 이동하기도 합니다. 물론, 자리를 이동하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지만 토스팀 분들도 모두 이해해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커뮤니티팀의 가장 핵심이 되는 코어밸류(core-value)가 있다면요? 

토스 커뮤니티에는 customer-centric(고객중심)이라는 코어밸류가 있습니다. 어떤 행동이나 결정을 하기 전에 토스를 사용하는 고객을 먼저 생각한다는 뜻인데요. 커뮤니티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어밸류 또한, 토스 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customer-centric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나 상시로 발생하는 팝업성 업무 요청을 해결할 때, 팀원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장 먼저 생각해요. 팀원들의 편의를 위해 어떤 서비스를 추가하면 좋을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토스 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떤 분이 커뮤니티팀에 합류하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어떤 팀원을 도울 수 있게 될까?’, ‘오늘은 어떤 콘텐츠로 즐거운 커뮤니티를 만들어볼까?’ 회사를 간다는 것이 힘들고 건조한 느낌이 아니라 두근거리고 설렘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 팀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경험을 가진 분들을 찾습니다. 책상을 보더라도 ‘나무로 된 책상이네’가 아닌 ‘이 책상에 필요한 가방걸이는 어떤 제품이 있을까’, ‘이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할 때 조금 더 편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방향이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팀원들의 업무 몰입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이어지면 더욱 좋겠죠. 이러한 사고방식과 경험을 가진 분들께서 커뮤니티팀에 합류한다면 일에 몰입하는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토스 커뮤니티의 ‘얼라인먼트 데이(Alignmnet Day)’를 위해 커뮤니티팀에서 조성한 공간

Q. 커뮤니티팀이 꿈꾸는 토스 커뮤니티의 이상적인 모습은 무엇일까요? 

토스 팀원들이 고된 업무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내일의 출근을 기대하며 미소지을 수 있는 가슴 뛰는 토스 문화를 만드는 것, 팀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신뢰가 묻어나는 것,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알고 있을 정도로 긴밀하게 서로가 연결되어 있는 것. 

어쩌면 지금 나열한 이야기들은 너무나도 완벽해서 환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 토스는 이러한 커뮤니티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에요. 토스 팀원들은 이미 서로를 신뢰하고 있거든요.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해 줄 긴밀한 연결고리고요. 커뮤니티팀은 그 긴밀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에요. 또한, 가슴 뛰는 토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기대되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팀원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내일이 기대되는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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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아

토스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금융이 더는 불편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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