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 저 1금융권 은행 대출 받을 수 있나요?
대출을 받기로 결심했다면, 어떤 금융사에서 대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볼 차례예요. ‘1금융권 은행 대출’이 왜 유리한지 알아볼게요.
돈을 맡기고 빌리는 업무를 하는 곳은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사금융권(대부업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어디에서 돈을 빌리는지에 따라 내야 하는 이자가 달라져요.
- 일반적으로 제1금융권 < 제2금융권 < 사금융권 순으로 대출 이자가 높아져요.
- 이때 사금융권에서는 최대 연 20% 이자로 돈을 빌려줄 수 있어요. 20%보다 높은 이자율을 부른다면 불법 사금융일 수도 있어요.
제1금융권
우리가 아는 시중은행(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지방은행(광주은행, 제주은행 등), 외국계은행,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 수출이나 산업 발전 등 국가 목표를 위해 설립된 은행(IBK 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이 제1금융권에 속해요.
제1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면 상대적으로 이자를 적게 낼 수 있지만, 돈을 빌리는 절차도 까다로워요. 특히 신용점수가 낮다면 대출을 거절당할 수도 있어요.
제2금융권
은행은 아니지만 돈이나 은행 업무를 하는 곳이에요. 증권사 등의 금융투자회사, 보험사, 카드사, 캐피탈, 상호저축은행, 저축은행 등이 제2금융권에 속해요.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으면 시중은행 등보다 더 높은 금리를 내야 해요. 예전에는 제2금융권에서 돈 빌리면 신용점수가 많이 떨어져 대출을 피하기도 했는데요. 2019년부터는 1금융권이냐 2금융권이냐를 따지기보다 담보 여부와 금리 수준으로 신용점수 하락폭을 조정하고 있어요.
사금융권
사금융권(대부업체)은 금융위원회의 인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금융기관에 속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법으로 정한 최대 금리(연 20%) 안에서 대출을 제공한다면 불법도 아니에요.
사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때는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등록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보면 좋아요. 만약 연 20% 이상의 금리를 요구한다면 불법 사금융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나는 어디서 대출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