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빼고 다 아는 4분기 공모주 소식 ⏱️
ㆍby 토스증권
상장 성수기, 4분기가 시작됐습니다. 4분기에는 대체로 한 해 중 가장 공모주 시장이 활발해요.
3분기 크래프톤, 카카오뱅크에 이어 4분기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IPO 기업은 어디일까요?
IPO가 예정된 기업들 중 예상 시가총액이 큰 3개 기업을 소개할게요.
국내 중고차 1위, 케이카
중고차 시장은 흔히 구매자와 판매자의 정보 비대칭성이 두드러지는 ‘레몬시장’으로 알려져 있어요. 판매자의 차량 상태를 구매자가 정확히 알기 어려워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죠.
케이카는 이 점에 착안해 중고차의 상태와 수리 이력 등을 직접 검사하고 인증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온, 오프라인에서 빠르게 성장했고요,
최근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차 수요가 높아져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 40%, 영업이익은 132% 성장했어요.
9월 29일, 케이카의 공모가가 확정되었어요. 케이카가 제시한 공모 가격 범위는 3만 4300원~4만 3200원인데요. 확정된 공모가는 2만 5000원으로 회사의 희망 금액보다 낮았습니다.
2만 5000원 기준 케이카의 예상 시가총액은 1.2조원입니다. 10월 13일부터 토스증권에서 거래할 수 있어요.
누적 가입자 3700만,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올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3분기에 상장할 계획이었어요. 하지만 기업가치 고평가 이슈,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서비스 변경 등의 이유로 여러 번 일정이 변경됐죠.
현재 카카오페이의 청약일은 10월 25~26일, 상장일은 11월 3일로 예상됩니다. 희망 공모가 6만원9만원을 기반으로 계산한 카카오페이의 예상 시가총액은 7.8조원~11.7조원이에요.
앞서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청약 경쟁률 179 대 1을 기록했고 은행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어요. 하지만 9월 한 달간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해, 카카오페이 청약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100% 균등배정*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최소 청약 수량인 20주를 증거금 90만원으로 청약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양의 카카오페이 공모주가 배정돼요.
*증거금 규모에 비례해서 공모주가 할당되는 ‘비례배정’과 달리, 최소 수량을 청약한 모든 투자자에게 균등하게 공모주가 배정되는 방식
명품백 ODM 1위,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은 명품 핸드백을 위탁생산하는 ODM 업체예요. 주요 고객사는 미국의 5대 명품백 브랜드인 마이클 코어스, 코치, 케이트스페이드,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로 전체 매출의 60%가 미국에서 나옵니다.
시몬느는 북미권 점유율 30%, 글로벌 점유율 10%인 명품백 ODM 1위 사업자로,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 브랜드 업체에 납품해요.
시몬느의 2020년 실적은 코로나19로 좋지 않았지만 2021년 상반기에는 실적이 반등하여 매출액이 9% 성장했고요. 최근 ‘보복 소비’로 명품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내년 즈음 2019년 수준의 호황을 회복할 거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어요.
일반 청약은 10월 25, 26일에 진행됩니다. 시몬느의 희망 공모가 3만 9200원~4만 7900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1.6조원이에요.
토스증권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1-0099호(2021.10.08~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