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 보험, 가입해야 하나요?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해야 하나요?

by 송수아

해외여행자 보험, 왜 들어야 할까요? 예상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예요.

우리나라에서 병원에 간다면 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해외여행자 보험이 있어야만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어요. 만약 의료 비용이 비싼 나라로 여행이나 출장을 갔다가 사고를 당한다면, 의료비를 많이 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거죠.

비행기가 지연돼서 숙소를 날리거나, 휴대품을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렸을 때도 보상받을 수 있고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여행자보험으로 대비를 해두는 게 좋아요.

해외여행자 보험,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3개월 미만이라면 ‘단기 해외여행자 보험’을, 3개월 이상이라면 ‘장기 해외여행자 보험’을 알아보면 돼요.

보장 내용은 크게 (1)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나 사망비 (2) 도난당하거나 파손된 물건에 대한 보상 (3) 항공기 지연, 여행 중단, 테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여행자가 감당해야 하는 금액 3가지로 분류돼요. 상품마다 포함된 보장 내역과 보상 금액의 한도, 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한 다음 가입하는 게 좋아요.

단기 여행이라면 보장 항목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만 확인하고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상품으로 고르면 돼요. 장기 여행인 경우에는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봐야 해요.

해외여행자 보험, 어디에서 가입하나요?

보험사 홈페이지나 대리점, 공항 내 보험회사 창구 등을 통하거나 보험다모아(https://e-insmarket.or.kr) 사이트에서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어요.

이미 출국해버렸는데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할 수 있나요?

해외 출국 후에는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요. 요즘은 별도 인증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에, 공항에서라도 꼭 가입하는 걸 추천해요.

보험금 청구는 어떻게 하나요?

해외 병원을 이용했다면 처방전, 약제비, 치료비 영수증 등을 꼭 챙겨주세요. 여행 중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도난당했다면 바로 현지 경찰서에 신고한 뒤 확인서를 받아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요.

보험사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곧바로 보험사에 연락해 접수하는 게 좋아요. 출국하기 전에 해외에서 바로 보험사에 연락할 수 있는 해외 전용 번호나 온라인 접수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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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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