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모든 투자 순간을 혁신할 때까지” 토스증권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by 토스증권

Q. 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박재민: 안녕하세요. 토스증권 리더 박재민 입니다. 저는 4년 전 토스에 Head of Business로 조인했고, 현재 토스증권 초대 리더를 맡아 증권 출범부터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창근: 토스증권 PO 김창근 입니다. 저는 3년 쯤 전에 토스에 입사했고, 토스증권에는 작년 8월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주식 커뮤니티를 만드는 소셜 사일로(Social Silo) PO를 맡고 있습니다.

Q. 두 분은 토스증권 초기 멤버로 출범 전부터 증권 서비스 성장을 만들어오고 계신데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박재민: 토스증권 설립 준비는 2018년 3분기부터 시작했어요. 당시 토스는 제휴사를 통해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기존 업계들의 문제점을 접하게 되면서 증권이라는 업도 혁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죠. 그럼 우리가 직접 증권 서비스를 만들어보자 결정했고 그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김창근: 저는 사실 주식 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2020년 3월 경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서 주식 투자에 입문했어요. 단순하게 가격이 떨어졌으니 이 때 사서 기다리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정작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시작하려니 어렵고 불편하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토스증권의 재민님과 동민님으로부터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토스증권의 비전과 만들고 있는 제품을 보여주셨는데 그 때 막 가슴이 뛰더라고요.

토스가 처음 송금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 시장을 혁신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 늘 궁금했는데, 토스증권이라면 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나도 꼭 지금, 이 시기(초기)에 팀에 합류해 혁신의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 토스증권 소셜 사일로 PO 김창근님

Q. 2021년 3월 15일, 드디어 토스증권 MTS가 세상에 공개되고, 단 78일 만에 350만명 이상의 고객이 계좌를 개설하는 기염을 토하며 증권업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초기에 이 정도의 성과를 예상하셨나요?

김창근: 350만 계좌 개설이란 성과는 국내 증권사가 18년에 걸쳐 만들어낸 숫자라고 해요. 지난 7월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의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도 2년 2개월만에 달성한 수치죠. 저희는 78일만에 달성했으니 이 엄청난 성장 속도는 금융 역사에 남을만한 기록일 겁니다. 

토스증권 오픈 직후의 성장 속도도 나쁜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2,000만 사용자의 토스를 등에 업고 증권업을 혁신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 속도에 만족할 수 없었죠. 런칭 초기 괄목할만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모두 공감대가 있었고, 그래서 시작된게 ‘주식 1주 받기’ 이벤트였어요. 앞서 수수료 무료 혜택이나 토스 포인트를 지급하는 아이디어도 시도해보았지만, 같은 비용이라면 고객 행동을 주식 거래(매매)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했죠. 

이벤트를 오픈하기 전 실수로 페이지가 10초 정도 노출된 적이 있었는데, 그 10초 열리고 닫힌 사이에 고객 문의가 접수 되더라고요. 그만큼 고객에게 어필이 되는 아이템이라는 판단에 좋은 예감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몇 시간 뒤 이벤트를 오픈했고, 한 시간 만에 5,000개의 계좌가 개설되었어요. 예상이 적중한거죠. 당시 상황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미팅 중에 모니터를 보며 이벤트 동향을 확인하는데 지표가 계속 천장을 뚫고 올라가더라고요. 그렇게 몇 시간만에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됐어요. 

박재민: 곧바로 파이낸스팀과 토스에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데이터들이 이미 엄청난 성장과 효율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양사로부터 빠르고도 전폭적인 자금 지원을 받으며 이벤트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모두가 ‘원팀’의 마인드로 애써준 결과였죠. 덕분에 저희는 매 순간 더욱 몰입하며 전례없던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었어요. 

Q. 와 엄청난 희열의 순간이었겠어요! 이런 훌륭한 성과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빠르고 적극적인 공조가 뒷받침 되었던 거군요!

박재민: 맞아요. 토스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그리고 빠른 개발 문화가 서비스 성장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희가 주식 1주 이벤트 이전에 다른 아이디어들을 빠르게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이벤트 대박 시그널이 왔을 때 빠르게 예산을 지원받지 못했다면, 토스증권은 오늘의 모습과 같지 않았을지 몰라요. 저희가 일하는 모든 순간에 토스의 이런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녹아 있었던거죠.

김창근: 공감합니다. 토스는 빠른 속도를 무기로 시장을 선점하며 혁신해오고 있는데, 토스증권의 초기 성장에 있어서도 이러한 문화가 강하게 기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회사였다면 저희가 시도했던 다양한 제품 기획과 개발이 몇 주가 아니라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렸을지 모를 일이죠.

Q. 토스증권의 하반기,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도 정말 기대되는데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혁신을 만들어 나갈지 궁금합니다. 

박재민: 상반기에 국내 주식을 런칭하고 ‘모바일에서의 투자 경험은 이래야 한다’는 모바일 증권 경험을 재정의하는데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이 경험을 그대로 해외주식으로 옮겨가서 이 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해외주식 투자는 토스증권 전과 후로 나뉜다!’는 가치 실현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죠.

해외 주식투자를 해본 고객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현재 해외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허들이 있어요. 먼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앱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고, 실시간 시세가 아닌 일부 지연된 시세를 제공받고, 환전도 미리 해놓아야 해요. 즉, 해외주식에 투자하려면 미리 계획을 해야하는데, 이건 고객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현실이죠.

토스증권에서는 올 하반기 국내 주식투자와 유사한 수준의 해외 주식투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모든 고객 경험에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투자에 차이가 없도록이요! 

김창근: 국내 주식 투자에서도 좋은 서비스는 계속됩니다! 저희는 토스증권을 통해 고객들이 투자를 쉽게 배우고, 나아가 투자 의사결정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좋은 사례가 지난 달 선보인 ‘커뮤니티’ 서비스 입니다. 

고객에게 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이 ‘지금 사야할까, 팔아야 할까’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토스 앱에는 이미 많은 고객들이 모여있어요. 투자가 활발한 고객, 지켜보는 고객, 아직 시작하지 않은 고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이들이 각자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투자 아이디어를 참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재민: 토스증권은 ‘고객의 모든 투자 순간을 혁신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이를 위해 투자 수단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객이 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찾게되는 서비스가 토스증권이면 좋겠어요. 고객들이 ‘토스증권이 없을 때는 어떻게 투자를 했지?’ 말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 토스증권 리더 박재민님

Q. 토스증권은 12년만에 탄생한 신생 증권사 입니다. 그만큼 이 업계가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앞으로 증권업은 얼마나 더 성장할 거라고 보시나요?

박재민: 증권사들이 모바일 시대를 맞아 앱을 만들었지만 ‘모바일에서의 고객 경험은 어떠해야 한다’는 고민없이 그저 기존의 HTS(Home Trading System, 홈트레이딩시스템)를 스마트폰 안으로 옮겨놓았을 뿐이죠. 그만큼 증권업계는 국내 금융업에서도 가장 낙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에 그만큼 혁신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은 분야입니다. 혁신의 노다지, 무주공산 인거죠! 

비단 금융으로 분야를 한정하지 않더라도 업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개척자 성향과 기질을 가진 분들께는 더할나위 없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 투자를 혁신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작년 동학개미운동을 시작으로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개인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500만~600만명 수준이던 주식 투자 인구는 900만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돈을 잃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누구나 능동적인 투자와 자산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명, 그 중 성인 인구가 4,200만명임을 감안하면 아직 성장의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는거죠. 

Q. 토스증권의 여정을 관심있게 보고 있을 미래의 팀원분들께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박재민: 투자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함께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시작점에 있고, 토스증권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김창근: 우리가 가는 길은 그 자체로 길이 되고 혁신이 될 겁니다. 토스증권은 무엇을 하든 ‘처음’이자 ‘혁신’으로 기억될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더 재미있을 겁니다! 

토스증권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2021 토스증권 Tech 직군 공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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