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팀의 축제, 얼라인먼트 데이를 소개합니다

by 금혜원

성공과 실패, 토스팀의 모든 경험을 축제처럼 즐기다

지난 달, 토스팀 최고의 축제 얼라인먼트데이 (Alignment Day)가 개최되었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진행되는 얼라인먼트 데이는 한 해의 반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반기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모든 토스 팀원들이 한 곳에 모여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인만큼 얼라인먼트 데이는 모두에게 특별합니다. 성과와 성공 경험뿐만 아니라, 실패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인사이트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죠.

토스팀 핵심 가치 중 Learn from Failure(실패를 통해 배운다)와 Passion(옆에 있는 동료들로부터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을 실현하면서, 재미도 놓치지 않는 얼라인먼트데이 현장 함께 보실까요?

토스팀 얼라인먼트데이, 200% 즐기는 방법 😎

#1. 냉장고 한 가득, 맥주 한 캔과 함께 즐기기 🍺

편의점에 비치된 냉장고 한 가득 시원한 맥주가 제공되었어요. 얼라인먼트 데이가 진행되는 동안 맛있는 맥주를 즐기실 수 있었습니다. 안주요?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토스 편의점에 과자, 육포, 라면 등 간식 거리가 얼마나 많은데요 🙂

#2. 당도 100 수박주스 한 잔 🍉

커피사일로에서 상반기 동안 열심히 달려온 토스팀을 위해 특별한 디저트도 준비했습니다. 설탕 없이도 최상의 당도를 자랑하는 ‘수박주스’! 사무실 가득 메운 달콤한 냄새 덕분에 수박밭에서 피서를 즐기는 기분이었어요. 무더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수박주스 200잔 준비해주신 커피사일로! 정말 감사합니다. 

#3. 얼라인먼트데이 간식은 역시 피자! 피맥파티 즐기기 🍕

‘토스팀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식사 배와 간식 배는 다른 법이죠! 피맥파티를 위한 피자는 얼라인먼트데이 에서 빠질 수 없는 간식입니다. 다들 발표에 집중하셨어서 그런지 많이 허기지셨나봐요. 넉넉하게 시켰는데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네요.

#4. 동료들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

동료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도 빠질 수 없죠. 화이트보드 옆에 포스트잇과 사인펜을 구비해 두었는데 동료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신 분들이 많으셨어요.

재미까지 잡은 얼라인먼트데이 세션! 🎉

각 팀은 반기 동안 달성해낸 목표를 자랑하기도 하고, 성공과 실패 경험 모두 나누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서비스를 만들지 않았더라도, 같은 직군이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모두 경청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좋은 성과를 거뒀던 팀들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다음 반기에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어떻게 할지 자세한 계획을 공유해주었고, 목표했던 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던 팀도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고 하반기에는 어떤 목표를 이뤄낼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알차게 발표해주셨습니다.

이번 얼라인먼트데이 에는 특별히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발표를 해준 팀에게 상을 수여하기로 했어요. 하나는 상반기 결과를 바탕으로 팀원들에게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준 팀을 위한 베스트 러닝 쉐어(Best Learning Share)상, 다른 하나는 토스 팀원들의 웃음을 책임져준 팀을 위한 빅재미 상이었습니다.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모든 팀원들이 1표씩 행사했는데요. 이 투표 덕분에 발표를 진행했던 PO (Product Owner)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팀 발표를 더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엄청나게 고민하셨고, 토스 팀원들은 공정하게 투표하기 위해 발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

영광의 수상자는?

빅재미 1등상은 바로 카드 추천 사일로가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토스팀의 빅재미를 책임져 주시는 방인혜 PO님, 역시 대단합니다. 인혜 님의 짧은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Q. 카드 추천 사일로가 빅재미상 1등이네요! 소감이 어떠세요? A. 역시 받을 걸 받았구나 싶네요^^ 혼자 받은 게 아니라 저희 사일로 팀원들이 함께 받은 상이라 생각합니다.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도 이뤘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너무 기뻐요. 저희 사일로와 함께 달리는 상반기 내내 하루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었거든요. 오늘이 정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Q. 얼라인먼트 데이가 지난 반기를 회고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나요? A. 네 물론이죠. 잘 했던 것뿐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웠던 것도 떠올리며 발표 준비를 해서 그런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Q. 다음 얼라인먼트데이 때, 빅재미상을 노리는 분들께 전수해주실 꿀팁을 소개한다면? A. 모든 토스 팀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담아야 합니다. 우리 사일로 구성원들만 아는 얘기는 피해주시고요. 아, 발표 진행하다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싶으면 웃음을 강요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웃음)

얼라인먼트 데이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베스트 러닝 쉐어 상! 팀원들에게 가장 감명 깊은 인사이트를 준 팀은 바로 인플로우 사일로였습니다. PO 김종상 님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Q. 얼라인먼트 데이의 꽃! 베스트 러닝 쉐어 1등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저희가 상반기에 선보인 서비스가 총 12개에요. 한 달에 평균 두 개 이상 서비스를 선보인 셈입니다. 이 과정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서비스 개선 작업을 반복하며 체득하게 된 경험에, 팀원들이 적극 공감해 주신 것 같아 정말 뿌듯합니다. 

Q. 다른 사일로 발표 중 인상 깊었던 러닝 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으셨어요? A. 평소에는 각자가 속해있는 사일로 목표에 집중해서 일을 하다 보니, 다른 사일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기가 어려웠는데요. 발표를 들어보니 모든 사일로가 직면했던 문제를 풀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일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운영 중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든 해결해 낸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정말 같은 팀이 맞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어요. 역시 토스팀에서는 고민보다 실행인 것 같습니다. 

Q. 다음 얼라인먼트 데이 때, 베스트 러닝 쉐어 상을 노리는 분들께 전수해주실 꿀팁이 있다면? A. 토스팀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보니 꿀팁이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하네요. 각 사일로에서 고민하고 있는 가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실험해 보세요. 과감하게 시도하는 만큼 러닝 포인트도 쌓이는 것 같습니다.

얼라인먼트데이 비하인드 스토리

토스팀의 모든 행사와 이벤트를 책임지고 있는 컬쳐 에반젤리스트(Culture Evangelist) 김형진 님을 만나, 이번 얼라인먼트 데이는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어 보았습니다.

Q. 이번 얼라인먼트데이 에서 꼭 이루고자 하셨던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얼라인먼트 데이였습니다. 토스팀 인원도 많아지고, 서비스 확장에 따라 사일로와 팀들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배운 것을 공유한다’는 얼라인먼트 데이의 기본 목적을 달성하면서 재미까지 잡아보자는 목표를 잡고 준비했습니다. 

효율적인 발표를 위해 5분이라는 시간 제한을 두면서도, 질문은 자유롭게 하실 수 있도록 슬랙에서 #alignment-qna 채널을 만들어 소통했습니다. 마치 인터넷에서 라이브 방송 진행하는 것처럼요. 팀원들의 리액션이 활발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Q. 새로 입사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표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널 사일로에서 ‘스피드웨건’이라는 서비스를 준비해 주셨어요. 사실 각 사일로나 팀에서 쓰는 특정한 용어들도 있어서 모든 팀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그런 용어나 표현이 등장할 때마다 #alignment-qna 채널에 스피드웨건이 나타나 잘 설명해줘서 팀원분들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행사 진행 시 준비한대로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번 얼라인먼트데이, 어떻게 시간을 딱 맞출 수 있었나요? 발표자인 PO분들을 행사 전 날 모시고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5분이라는 발표 시간을 미리 체감해보실 수 있게요. 리허설 덕분에 행사 당일에도 시간 관리가 잘 되었습니다. 모두 협조를 잘 해주셔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어요. 

Q. 이번 얼라인먼트데이 때 처음 투표가 등장했는데, 왜 진행하게 되었나요? 지난 번 얼라인먼트 데이 때 발표 내용이 너무 많아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피드백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토스팀원들이 직접 베스트 발표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수기 투표지를 나눠 드렸어요. 토스팀원들의 손에 상의 주인공이 달려있다는 당부 말씀도 드렸고요. 투표 덕분인지 모든 팀원들이 발표를 집중해서 들으시더라고요. 덕분에 박진감 넘치는 개표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토스팀에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멋진 발표를 준비해주신 PO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얼라인먼트 데이도 미리 잘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준비한 것을 즐겨주신 토스팀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다음 얼라인먼트 데이도 알차고 재미있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형진 님이 이루고자 하셨던 얼라인먼트 데이의 목적, 달성되었을까요? 팀원분들께도 여쭈어 보았습니다.

2019 하반기 얼라인먼트데이,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지만 결국 해내는 토스팀 답게 하반기에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서로 독려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재미있는 토스팀과 함께하고 싶은 분이라면 더 늦기 전에 합류하세요. 2020년 상반기 얼라인먼트 데이에 꼭 만날 수 있기를! 😉

토스팀 축제, 얼른 오셔서 같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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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혜원

토스팀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어요. 좋은 콘텐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굳게 믿고,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는 우리 삶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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