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으로 누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까

by 김명선

Editor’s Note

<요즘 펀드매니저의 요즘 테마> 5화는 ‘리오프닝(경기재개)’을 다뤄요. 이번에 소개하는 기업 네 곳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과 혜택을 동시에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팬데믹이 온전히 끝난 뒤, 이들의 실적은 어떻게 변할지 살펴봐주세요.

현재 한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정점을 향해 가는 상황이다. 2022년 3월 16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2만 명을 넘었고 7일 평균 확진자수도 40만 명 수준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은 이미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추세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둔화된 나라들은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 중이다. 미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작년 12월과 1월 사이 일간 143만 명에 달했으나 이후 급감해 현재 4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미국 본토 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 사실상 리오프닝(경기재개)을 선언한 것이다.

미국의 리오프닝은 단순 모멘텀을 넘어 기업 실적발표에서 그 영향력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요 기업들은 호실적을 기록하며 리오프닝 수혜를 언급했다. 어떤 기업이 리오프닝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를 언급한 기업 중 에어비앤비, 비자, 우버, 월트디즈니의 현황을 살펴보자.

그 누구보다 해외여행을 간절히 원하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Airbnb)는 400만 명 이상의 호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공유 숙박 플랫폼 기업이다. 자신의 집, 방 등 여유공간을 숙소로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려는 호스트와 숙소를 사용하는 게스트를 연결해주면서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수요가 급감하며 2020년 에어비앤비의 매출액도 함께 낮아져 시장의 우려를 샀다. 그랬던 에어비앤비가 지난 2022년 2월 15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2021년 4분기 매출은 15억 달러로 컨센서스 14.6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EPS(Earnings Per share)도 $0.08을 기록해 컨센서스 $0.03 대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 컨센서스 (Consensus)
사전적 정의는 여론의 의견 일치, 합의. 주식시장에서는 소속이 각각 다른 다양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특정한 기준으로 산출한 값 또는 그 지표를 의미한다.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주요 지표에 따르면 총 예약금액(Gross Booking Value, 이하 GBV)은 113억 달러인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GBV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예약횟수(Nights and Experiences Booked)도 꾸준히 회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이전보다 예약횟수가 적음에도 GBV가 높아진 건 평균 예약단가(Average Daily Rate, ADR)*가 상승한 덕분이다. 여행 관련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2021년 4분기 기준, 평균 예약단가는 153.61달러로 2019년 4분기 평균 예약단가인 112.63달러 대비 36.38% 높게 형성되어 있다.
* 총 예약금액을 총 예약횟수로 나눈 값으로 산정.

△ 출처: 에어비앤비

이번 실적발표에 따르면, 해외여행 수요는 매분기 회복되는 추세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오미크론이 예약과 취소에 미치는 영향이 델타 변이 때보다 적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4분기와 비교할 때도 오미크론의 영향은 상당히 미미하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2021년 12월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고 취소율은 감소했다. 오미크론이 여행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점에서 리오프닝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미크론의 영향이 빠른 속도로 소멸되고 있으며 여름철 여행 예약이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이번 1분기 GBV를 팬데믹 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남미 및 동남아 지역의 예약도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역대 최대 GBV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비앤비가 언급한 수치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 여름철 예약은 2019년 대비 25%나 증가했다. 평균 예약단가(ADR)는 2022년 1분기에도 높아질 예정이다. 2022년 1분기의 ADR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균 예약단가는 점점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2021년 4분기 기준, 에어비앤비의 전체 예약 중 해외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해외여행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리오프닝이 본격화되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의 예약률이 증가하면서 평균 예약단가가 낮아질 수도 있다. 물론 이는 여행수요 회복으로 인한 여행횟수 증가가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는 예약횟수가 점차 정상화되는 와중에, 강력한 수요 회복에 따른 예약단가(ADR) 상승으로 팬데믹 이전보다 GBV가 높아지는 추세다. GBV는 매출액과 상관관계가 높다. 따라서 GBV 상승은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의 아픔을 딛고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입는 에어비앤비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비자의 회복은 국제거래 수익에 달렸다

비자(Visa)는 글로벌 전자결제 네트워크 사업자로 카드 발급기관과 전표 매입기관 사이에서 결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결제 네트워크는 쉽게 설명하면 카드 결제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대금 지급이 정확히 일어날 수 있도록 보증하는 작업이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비자의 매출원은 크게 세 개로 나뉜다.

  • 데이터 프로세싱 수익: 거래건수 × 약 0.07달러로 추정
  • 서비스 수익: 거래금액 × 0.11%로 추정
  • 국제거래 수익: 거래금액 × 0.4% 이상으로 추정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비자도 자유로울 순 없었다. 오프라인 결제가 둔화되고 해외여행과 해외출장이 줄어들면서 국내 결제금액뿐 아니라 국제거래 수익 부분에서도 큰 타격을 받았다. 비자의 2020년 실적은 전년 대비 급감했다.

비자는 2022년 1월 2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었다.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70.6억 달러로 컨센서스인 67.9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순이익(EPS) 역시 컨센서스인 1.70달러보다 높은 1.83달러를 기록했다.
* 2021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9월 말 결산 법인.

📌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EPS)은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net income)을 동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EPS는 통상 1년 동안 기업이 주식 1주당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므로,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주가수익비율(PER) 계산의 기초가 된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문은 국제거래 수익(International Transaction Fees)*이다. 비자의 국제거래 수익은 2019년 9월 30일 기준 매출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사업부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매출이 급감했다. 2021년부터 이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며 역외결제가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 국제거래 정보 처리 및 환전 관련 서비스 수수료.

△ 출처: 비자

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0월과 11월 국경 간 여행(cross-border travel)이 빠른 속도로 회복(“sharp recovery”)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입국 제한이 완화되었으며 일부 아시아 국가의 개방 덕분이다. 유럽 국가 간 결제를 제외한 국경 간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며, 여행 관련 지출은 전년 대비 102%나 증가했다.

△ 출처: 비자

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영업지표를 100포인트로 환산하여 지수로 만들어 각종 지표를 발표(보고서 내 9페이지 참고)하고 있다. 지표상 역외 거래금액은 2020년 9월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전 수치를 상회하는 걸로 보인다. 유럽 간 거래를 제외한 역외 거래금액도 2020년 10월 이후에는 팬데믹 전 수치를 넘어섰다.

하지만 비자의 역외 결제금액 중 여행 부문*은 2021년 1월 기준 72포인트로 2019년 100포인트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 카드를 소지하거나 소지하지 않은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Card Present + Card Not Present Travel).

비자는 자사 실적을 통해 2021년 사람들의 소비행태도 분석했는데, 소비자들이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오미크론 때문에 다시 입국 제한이 걸린 국가들이 있지만, 결국 입국 제한은 완화될 것이며 여행수요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국제거래 수익이 타격을 입고 회복 국면에 접어든 반면, 데이터 프로세싱 수익과 서비스 수익은 꾸준히 상승해왔다. 오프라인에서의 현금 결제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결제 행위가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 출처: 비자

리오프닝이 본격화되어 해외출장과 여행이 자유로워지고 역외 거래금액이 증가하면 비자의 매출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실적발표 때는 국제거래 수익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지켜봐도 좋겠다.

코로나19로 타격과 수혜를 동시에 입은 우버

우버테크놀로지(이하 우버)는 2009년 설립된 차량공유 업체로 지금은 세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우버의 사업은 승차공유 서비스인 ‘우버’와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화물 운송 서비스인 ‘우버플레이트’로 나뉜다. 우버는 총 거래액에서 운전자에게 주는 요금과 인센티브, 식당에게 주는 이익을 제외한 값을 매출액으로 인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승차공유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1/3로 하락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우버는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12월 총 거래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었다고 설명하며 리오프닝 수혜를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승차공유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여전히 2019년을 하회하는 수준이나 2021년부터 매 분기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우버는 한 달에 최소 한 번 우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인 MAPC(Monthly Active Platform Customer)라는 지표를 공개한다. 2021년 4분기 기준, 우버의 MAPC는 1.18억 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비슷하거나 좀 더 높다. 이용횟수(Trips)는 117억 회로 2019년 4분기 대비 93% 수준까지 회복했다.

총 거래액은 113억 달러. 2020년 4분기 대비 67% 성장했고, 2019년 4분기 대비 -16%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3억 달러. 2020년 4분기 대비 55% 성장했으나, 2019년 4분기 대비 -25%를 기록했다.

지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매출액 회복이 더딘 이유는 일부 지역에서의 운전자 공급 부족으로 인센티브 비용 지출이 과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버는 총 거래액과 연계해 운전자에게 요금 및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운전자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인센티브가 많이 지출됐다.

△ MAPC, Trips 출처: 우버

우버의 사업 중 선방한 부문은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다. 우버이츠는 팬데믹 발발 이후 매분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 4분기 기준 총 매출의 10%를 차지하던 우버이츠는 2년 만에 2021년 4분기 기준 40%를 차지하며 승차공유 사업부의 매출 비중을 뛰어넘었다. 2021년 4분기 기준 우버이츠의 총 거래액은 134억 달러로 승차공유 사업부의 총 매출액 113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 우버 매출 비중 / 출처: 우버

결과적으로 우버의 2021년 매출은 승차공유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버이츠의 고성장 덕분에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리오프닝 후 승차공유 사업부의 매출이 회복되면 전사 차원에서 또 한 번 매출 성장을 이룰 여력이 있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일상이 회복되면 음식 배달 서비스 매출이 다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 일부 국가는 이미 위드코로나를 선언하고 국경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버이츠 총 거래액이 여전히 성장세이며, 동종업계인 도어대시의 매출 역시 성장 중이라는 점에서 많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걸로 보인다.

월트디즈니의 놀라운 회복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는 글로벌 1위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북미시장 1위 방송국인 ABC와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화제작사 마블, 디즈니, 픽사 등도 디즈니 소속이다. 자체 제작한 영화를 제작, 배급하며 오프라인에서는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와 같은 OTT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즈니의 사업 영역은 크게 미디어, 스트리밍(Disney DTC), 테마파크, 스튜디오 부문으로 나뉜다. 그중 테마파크와 스튜디오 부문의 타격이 컸다.

테마파크 사업부는 전 세계 6곳(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도쿄, 파리, 홍콩, 상하이)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즈니는 2020년 1월부터 상하이, 홍콩부터 차례로 테마파크 운영을 중단했고, 이는 고스란히 실적악화로 이어졌다. 스튜디오 사업 부문은 영화를 제작 및 배급하는 곳으로 지난 2년 동안 진행 중이던 영화 제작이 중단되거나 지연, 개봉 연기되면서 손해를 입었다.

테마파크 사업 부문은 2019년 연간 기준 매출액의 37%를 차지하며, 영업이익 기여도는 45%나 된다. 스튜디오 사업 부문은 2019년 기준 매출액의 16%를 차지했고, 영업이익 기여도는 18%이다. 즉, 코로나19는 디즈니 매출과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업부에 악영향을 미친 셈이다.

다행히도 디즈니는 2022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테마파크 사업부의 회복을 보여줬다. 테마파크 사업 매출액은 72.3억 달러로, 코로나19 발발 이전 2020년 1분기(2019년 10~12월) 매출 75.8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팬데믹 이전, 미국 디즈니 테마파크 방문객의 약 20%는 해외 방문객이었는데, 현재는 해외 방문객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매출과 비슷하다.
* 2021년 10월~12월, 9월 결산 법인.

또한 디즈니는 테마파크 사업부의 호실적은 홍콩과 파리의 디즈니랜드 덕분이라고 밝혔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관광객이 늘었고 호텔 투숙율도 늘었으며, 전 분기에는 26일만 운영되었으나 이번 분기는 정상 운영되어 매출 기여도가 컸다. 홍콩 디즈니랜드 역시 관광객이 늘었다. 지난 분기에 42일 동안, 이번 분기에는 68일 동안 운영됐다.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지난 분기에 운영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기에 정상 운영 중이며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리조트는 코로나19 규제로 일부 시설만 운영되고 있다. 도쿄와 상하이 디즈니랜드 역시 정상 운영 중이다.

이처럼 일부 정상 운영되지 않는 테마파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매출 실적은 고무적이다. 리오프닝으로 모든 테마파크의 운영이 예전 수준을 회복한다면,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부 매출 역시 코로나19 이전 매출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디즈니 / 참고: 디즈니는 사업부별 매출액 기준이 바뀌어, 2020년 이전 사업부별 매출액과 현재 사업부별 매출액의 직접 비교가 어려워 2020년 1분기 기준 실적으로 비교함.

한편 디즈니가 코로나19 덕분에 얻은 것도 있다. 바로 급격히 성장 중인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다. 디즈니는 올해 1분기 기준, 디즈니플러스 가입자수 1.29억 명을 달성했다. 2020년 1분기 기준, 3,000만 명이 안되던 가입자수가 불과 2년 만에 1억 명을 돌파한 것이다. 디즈니는 테마파크 사업 매출에 타격을 입었으나, 빠른 속도로 디즈니플러스 가입자수를 확보해 나가며 신규 비즈니스 확장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 3화 아티클 ‘오징어 게임, 글로벌 OTT 시장을 흔들다’ 참고.

△출처: 디즈니

지금까지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리오프닝 수혜를 언급한 기업들을 살펴봤다. 코로나19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게 힘든 고비였지만, 우버나 디즈니와 같은 기업에게는 새로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팬데믹이 온전히 끝난 뒤, 신사업까지 탑재하여 거듭날 준비를 마친 위 기업들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Edit 손현 Graphic 이은호, 엄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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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

현 칸서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펀드매니저. 프랍 데스크와 운용사를 오가며 다양한 투자전략을 경험해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산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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