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관한 추상적인 그래픽

내게 맞는 아파트 찾기

by 얼랩

Q. 판상형 아파트와 타워형 아파트, 둘 중 어디가 나을까? 각각의 차이는 뭘까?

판상형 아파트는 성냥갑처럼 일자로 펼쳐진 형태, 타워형 아파트는 탑을 쌓은 듯 위로 쭉 뻗은 형태가 특징이다. 둘 중 어느 유형을 더 선호하는지는 개인마다 다르다.

타워형은 사실상 일정하게 반복되는 판상형 평면과 달리 다양한 구조가 장점이라는 평이 있는 반면, 판상형에 비해 통풍과 남향 배치가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유형에 맞는 사례를 통해 판상형과 타워형 아파트의 형태와 평면, 그리고 요즘 각광받는 혼합형까지 살펴보자.

1. 판상형 아파트 형태와 평면

“분양 시장에서 ‘평면의 정석’으로 불리는 판상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단지 대부분의 호실이 남측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고,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지어진다.”, “타워형은 내부 공간 형태가 복잡하다 보니 통풍과 환기, 온도와 습도 조절이 어렵다는 이유로 관심이 점차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아파트에 대한 기사나 정보를 찾다 보면 ‘판상형’, ‘판상형 4베이’, ‘타워형 구조’와 같은 표현을 종종 접한다. 분양 홍보기사에서 부동산 투자를 다루는 개인 블로그까지, 판상형과 타워형의 장단점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둘 중 골라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판상형과 타워형의 전형적인 평면 이미지를 올려놓은 게시물을 발견하기도 한다.

1962년 한국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인 ‘마포아파트’가 등장한 이래, 아파트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이는 단위세대나 배치와 같은 건축계획/단지계획은 물론, 첨단 설비나 주차장/주민공동시설과 같은 부대시설, 외관이나 조경과 같은 외부공간에 대한 계획까지 전 분야에 해당한다.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0%*를 넘긴 현재, 아파트는 그동안의 주거 생활은 물론, 사회 전체의 변화를 담은 결과물일 것이다. 그런데 유독 판상형 아파트만큼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어 보인다.

*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판상형을 이해하려면 아파트 주동* 형태를 먼저 알아야 한다. ‘판상형’은 널빤지처럼 생긴 모양을 의미하는 한자어로, 말 그대로 넓적한 직사각형 형태를 말한다. 아파트 배치도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주동 중 판상형은 단위세대를 좌우로 나란히 ‘—’ 자 형태로 길게 이어 붙여놓은 걸 의미한다.

*동일한 코어(계단, 엘리베이터 등)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의 단위. 관용적으로는 아파트 단지 내 1개동을 일컫는 데 쓰인다.

이렇게 단위세대가 양옆으로 나란히 붙으면 자연스럽게 세대 앞뒤는 외부와 면한다. 남향을 선호하는 특성상 거실을 비롯한 주요 실이 앞쪽에 위치하고, 뒤쪽은 자연스럽게 북측이 되면서 주방이나 그 밖의 실이 배치된다. 물론 동의 방향에 따라 전면과 후면이 동-서향 또는 서-동향이 되기도 한다.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세대 뒤쪽에 복도가 위치하므로 거실은 온전한 바깥에, 후면의 방이나 주방은 외부로 개방된 복도에 면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분양 중인 단지는 계단식이 대부분이라, 각 세대의 앞뒤가 모두 온전한 외부와 접한다. 외부에 면한다는 것은 다른 세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창을 낼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맞통풍(바람이 마주 통함)이 대체로 가능하다.

판상형은 원래 주동 형태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동 배치를 가능하게 하는 세대 평면이 사실상 일정하게 정해지기 때문에 (정확히 일치한다고 볼 순 없으나) ‘판상형 평면’으로 통용되고 있다.

다양한 판상형 평면 사례 경기도의 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어느 단지의 배치도를 살펴보자. 앞서 설명한 정의에 따라, 501동, 503동, 504동, 506~510동, 514동이 판상형 주동이다. 그중 501, 506, 507동은 전용 84제곱미터, 503, 504, 508, 509, 514동은 전용 59제곱미터로 구성되어 있다.

△ 판상형 주동이 포함된 배치도 (출처: 호반산업 홈페이지)

짙은 청색으로 표시된 전용 84제곱미터 단위 세대의 평면을 살펴보자. 흔히 주된 채광창이 있는 방향을 전면으로 간주한다. 거실과 방 3개가 앞쪽에 배치되어 있고 현관과 주방, 드레스룸이 뒤쪽에 있다. 주방과 드레스룸에도 외부와 면하는 창문이 달려있다.

△ 4베이 판상형 전용 84제곱미터 단위 세대 평면도 (출처: 호반산업 홈페이지)

경우에 따라 거실과 방 3개의 똑같은 구조여도 그중 한두 개의 방이 후면에 붙어 있기도 하다. 세대 전면의 벽으로 구획되는 공간을 이른바 ‘베이(bay)’라고 하고, 위 평면처럼 거실과 방 3개, 즉 네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경우를 4베이라 한다. 거실과 방 2개가 전면에 위치한다면 세 개의 공간 구분이 생기는 셈이므로 3베이, 거실과 방 하나만 앞쪽에 있다면 2베이가 된다.

1980~1990년대 아파트에 비해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의 평면은 베이 수가 많은 쪽으로 가는 추세다. 좀 더 많은 실을 남향에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발코니 확장이 법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내부 공간에 발코니 면적을 포함시킬 수 있게 된 배경도 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베이 수가 늘어나고, 전면 폭도 길어졌다.

아래는 1997년 서울시 마포구에 지어진 어느 아파트의 2베이 판상형 평면이다. 앞서 언급한 4베이 판상형 평면(전용 84제곱미터 평형 예시 참고)이나 3베이 판상형 평면과 비교하면, 공간 사용의 효율 면에서도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

△ 2베이 판상형 전용 84제곱미터 단위 세대 평면의 예 (출처: 네이버 부동산)

한국인은 지역 기후 특성 때문에 남향집을 선호한다. 판상형 아파트는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할 수 있어 유리하다. 주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해 배치하며, 앞뒤가 뚫려있기 때문에 창을 모두 열어놓으면 맞바람이 칠 수 있고, 이는 통풍과 환기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시사철 햇볕이 충분한 한국에서는 햇볕의 질을 따진다. 아침에 비추는 동쪽 햇볕이나 저녁 시간 서쪽 햇볕은 집 안 깊숙이 들어온다. 태양 고도가 낮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집 안 깊숙이 들어오는 햇볕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더운 여름날 온종일 더위에 시달린 집 안을 깊숙이 비춰대는 뜨거운 서쪽 햇볕은 질색이다. 당연히 서향집은 집을 지을 때 금기사항이다. 동향은 서향보다는 낫지만 추운 겨울날 오후에 햇빛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별로다. 당연히 남향집이 인기일 수밖에 없다. 남향집은 아침저녁 깊숙한 햇볕은 피하고 낮 동안 적당한 깊이로 햇볕을 받기 때문이다. - 박인석, 《아파트 한국사회》 p.235-236

한편 단지 경관이 단조롭고 도시 풍경을 망친다는 의견도 있다. 비슷한 형태의 여러 동이 같은 쪽을 바라보고 있으니 단지 안에서 상대적으로 북측에 위치한 동은 모두 앞 동의 후면을 바라보는 형태가 된다. 세대를 옆으로 많이 붙일수록 동이 길어져, 일종의 거대한 장벽이 형성된다. 양 옆으로 세대를 계속 붙일 수 있는 까닭에 1980~1990년대에 지어진 복도식 판상형 아파트는 한 층에 10~15세대까지 계획된 경우도 있다. 이를 각각 10호 조합, 15호 조합으로 칭한다. 요즘은 각종 규제에 따라 4~6호 조합 이내로 제한되고 있다.

아래는 6~12호 조합의 판상형 주동으로만 구성된 단지의 사례다.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어느 아파트 단지 (출처: 네이버 지도)

2. 타워형 아파트 형태와 평면

타워형은 법적 정의가 따로 없다. 다만 단위세대가 ‘—’ 자로 이어져 있지 않고, 이에 따라 동의 형태가 기다란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 또는 가장 긴 변과 짧은 변의 길이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모양을 일컫는다. 토지주택연구원의 어느 보고서에서는 타워형을 “보편적으로 주거동을 수평 투영하였을 경우, 최단길이와 최장길이의 비례가 1:2 이하, 또는 평면상 최장길이와 건축물 높이의 비례가 1:2 이상인 아파트”로 정의하기도 한다.

판상형을 ‘—’ 자 형태로 쉽게 정의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타워형은 ‘ㅁ’, ‘Y’, 혹은 ‘H’나 ‘V’, ‘△’, ‘+’ 모양까지 다양한 형태를 포함한다. 그리고 형태에 따라 전면과 후면이 모두 개방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판상형과 다르다.

다양한 타워형 평면 사례 최근 서울시 성북구에서 분양 중인 단지의 배치도를 살펴보자.

△ 타워형 주동이 포함된 배치도 (출처: GS건설 홈페이지)

이중 212동이 전형적인 ‘Y’자 타워형 주동으로 분류된다. 1호와 4호는 앞뒤가 뚫린, 판상형 주동에서 볼 수 있는 평면이지만 2호와 3호는 앞과 옆이 바깥에 닿아 있고, 뒷부분은 코어로 막혀있다. 판상형 아파트의 창문이 앞뒤에 ‘=’자 형태로 붙어있다면, 이 평면은 외부로 향하는 창이 ‘ㄴ’자 형태로 붙어있다.

평면은 각 단지마다 다르겠으나 일반적으로는 앞면(주로 남측)에 거실과 안방을 배치하고 옆면에 나머지 방을 배치한다. 거실은 앞면 중에서도 가장 모서리에 둔다. 경우에 따라 거실의 두 면에 창문이 설치되기 때문에 조망을 누리기에 좋을 수 있다.

△ 거실 두 면에 창문이 설치된 예시 (출처: 자이TV)

전체가 ‘ㅁ’자 타워로 구성된 단지도 있다. 아래 배치도를 보면 한 동을 이루는 4세대 모두 앞과 옆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일직선 형태의 맞통풍이 어려운 구조다. ‘ㅁ’자 주동은 한 동 안에서 각 세대가 사방에 둘러 위치하기 때문에 남향을 보지 못하는 세대가 발생한다. 물론, 이 단지는 남측에 한강이라는 강력한 조망 요소가 있기 때문에 후면 세대를 연의 꼬리처럼 끄집어내어 일부라도 남측을 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의 공동주택 배치도 (출처: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

‘판상형 평면’과 마찬가지로 타워형 주동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평면을 ‘타워형 평면’으로 부르기도 한다. 물론 이 역시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타워형 주동을 이루는 평면은 판상형보다 훨씬 더 다양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

최근 타워형 주동 형태에서 흔히 보이는 평면 유형을 더 살펴보자.

△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 84B 타입 단위세대 평면도 (출처: 현대건설 홈페이지)
△△ 경기도 파주 운정 지구에 공공 분양 중인 59C 타입 단위세대 평면도 (출처: 파주운정3 A16 공공분양/LH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타워형과 함께 쓰이는 단어로 탑상형이 있다. 주로 판상형과 비교할 때 언급되지만, 탑상형 역시 최근에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 서울만 해도 1970년대 준공된 여의도 삼부아파트, 1980년대 준공된 잠실주공 5단지, 둔촌주공아파트, 명일주공 9단지에서 판상형 아파트 속에 타워형(당시에는 ‘탑상형’이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했다.) 아파트가 섞여 배치된 걸 볼 수 있다.

1986년 준공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의 삼호가든 5차 아파트는 3개 동이 모두 타워형으로 계획되어 있다.

△ 반포 삼호가든 5차 아파트의 전용 153제곱미터 단위세대와 배치 이미지 (출처: KB부동산, 네이버지도)

2000년대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목동 하이페리온을 지나 송도와 해운대에서는 본격적인 주상복합 단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주상복합이 하나의 유형으로 자리 잡았고 타워형 아파트라는 구분 역시 좀 더 명확해졌다. 기존의 판상형으로는 채울 수 없는 상업지역의 밀도를 구현하기 위해, 판상형에서 벗어난 다양한 주동형태와 이를 구성하는 평면 개발이 필요했다. 평면 형태가 더 복잡하고 다양해진 건 당연한 결과다.

△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주상복합의 전용 118제곱미터 단위세대 평면 (출처: 네이버 부동산)
△ 인천 송도의 초고층 주상복합 전용 105제곱미터 단위세대 평면(출처: 네이버 부동산)

3. 계속 진화하는 아파트 형태와 평면

이쯤에서 의문이 하나 생길 수 있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좋아해 온 판상형을 계속 지으면 될 텐데, 왜 굳이 타워형을 만들었을까?

판상형은 한쪽이 긴 형태로 인해 대지가 부정형이거나, 용적률이 높은 경우 배치가 어렵다. 건축법에 따라 창문이 있는 면은 전면의 다른 동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판상형 주동만 있다면, 동과 동 사이가 그대로 비어있을 수밖에 없다.

타워형 주동을 혼합할 경우, 빈 공간을 보다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배치가 더 쉽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용적률이 낮고 대지형태가 직사각형으로 일정한 신도시에서는 판상형 주동이 자주 계획된다. 반면 서울의 재건축 단지처럼 용적률이 높거나 상업지역의 주상복합처럼 고밀 단지는 타워형이 더 자주 등장한다. 때로는 심의 기준이나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경관의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의도적으로 타워형을 배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타워형 주동과 평면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판상형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구조가 장점이라는 평이 있는 반면, 통풍과 남향 배치가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요즘 가장 각광받는 주동 형태는 판상형과 타워형이 섞인 ‘혼합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판상형 세대를 ‘—’자로 붙일 수 없는 대지, 밀도 등의 여건을 고려해 ‘V’자로 붙이되 꺾이는 부분에는 타워형에서 사용되는 단위세대를 붙이는 방식이다. 판상형에서 사용되는 세대수를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동의 폭을 줄여 배치하기에 유리하다.

현재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분양 중인 어느 단지의 101동은 한 층이 다섯 세대, 즉 5호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1, 3, 4호는 판상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앞뒤가 개방된 평면이다. 주동이 꺾이는 위치의 2호와 끝 세대인 5호는 ‘ㄴ’자로 개방된 타워형 주동에서 보이는 평면이다. 102, 103, 104동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조합되어 있다.

△ 혼합형 주동으로 구성된 배치도 (출처: GS건설 홈페이지)

판상형 평면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면서도 배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는 다양하다. 코어 위치를 조정해 주동이 ‘ㄴ’자로 꺾이는 부분에도 판상형 평면을 계획한다거나, 이마저 여의치 않아 평면 구성은 판상형 4베이 형태를 유지하되 채광창만 뒤쪽 대신 옆쪽으로 내는 경우도 있다.

모두에게 판상형의 일반적인 장점이 유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타워형이 판상형의 대안도 아닐 것이다. 다만, 매우 한정된 아파트 동 배치와 주동 형태, 단위세대 평면 안에서도 나름의 시도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상품이 다양해지는 만큼, 판상형과 타워형 외에도 아파트를 고르는 소비자가 알아야 할 것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거주 대상으로 아파트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계속 관심을 갖고 살펴보아야 한다.


Edit 손현 Graphic 함영범

– 해당 콘텐츠는 2023년 4월 2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토스피드의 외부 기고는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토스피드 독자분들께 유용한 금융 팁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금융 생활을 돕는 것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토스피드의 외부 기고는 토스팀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며, 토스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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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랩

건설사에 근무하며 법과 제도로 이루어진 도시계획을, 부동산이라는 결과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아파트를 비롯하여 대규모 복합시설과 도시 단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경험하였습니다.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이야기하고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도시를 산책합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공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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