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인인증서 대신 공동인증서
‘공인인증서’라는 말이 사라져요. 대신 ‘공동인증서’ 라고 부르기로 했는데요. 이제 정부 기관이나 금융 기관에서도 본인 인증할 때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와 민간 기업의 인증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해질 예정이에요.
Q. 공인인증서, 왜 만들어진 건가요?
1999년,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정부 기관과 금융 기관에서 본인임을 확인할 용도로 만들어졌어요. 덕분에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죠.
Q. 그런데 왜 폐지되나요?
공인인증서의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더 많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이트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요구하는 프로그램도 달라서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있어요.
Q. 그럼 이제 공인인증서 사용 못 하나요?
그건 아니에요. 이번 전자서명법 개정의 주요 내용은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의 구별을 없애는 것이거든요.
즉, 앞으로 정부 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본인 인증할 때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외의 민간 기업에서 만든 새로운 인증서(토스인증서, PASS* 등)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예요. *통신 3사의 연합 인증 수단
Q. 새로운 인증서, 어떤 점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기존 인증서와 동일한 기술 규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돼요.
이미 몇몇 인증서는 지문이나 비밀번호만을 이용한 본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블록체인, 생체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하고 간편한 방법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토스인증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토스인증은 토스 앱을 이용해 간편로그인, 인증, 전자서명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예요. 보안성, 범용성, 신뢰성 등 기존 공인인증서의 강점은 가져오고 번거로운 절차는 뺐죠. 시중은행, 보험사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