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리모델링 첫 단계, 가입한 보험 점검하기
동료보다 보험료는 많이 내는데, 보장은 적게 받는 것 같다면 보험 리모델링 필요한 시점일 수도 있어요. 아래 5가지를 점검해보세요.
1. 적립보험료를 과다하게 내지는 않나요?
보험료는 보장보험료와 적립보험료로 구성돼요.
- 보장보험료: 보험 계약에 따라 보장을 받기 위해 내는 보험료예요.
- 적립보험료: 계약 만기 시 또는 해약 시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보험료예요.
만약 내가 보험료로 20만 원을 내는데 그중 보장보험료로 8만 원을, 적립보험료로 12만 원을 내고 있다면 실제 보장은 8만 원어치만 받고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보장을 받는 게 목적이라면 적립보험료를 최소화하는 게 좋아요.
2. 목적에 맞는 보험을 가입했나요?
한국인 3대 질병인 암, 뇌, 심장 질환을 진단받았을 때 보장을 받고 싶다면 아래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돼요.
- (1) 3대 진단비가 주 목적인 보험에 가입하기
- (2) 사망 보장이 주 목적이고, 특약으로 3대 진단비를 보장받는 보험에 가입하기
(1)번보다 (2)로 가입했을 때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할 수도 있어요.
3. 꼭 필요한 보장 외에 가입한 특약이 있나요?
종합형 상품에 가입할 때는 상해부터 질병, 운전자 비용 등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이 때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다면 이미 보장받는 특약을 또 선택하거나, 필요 없는 특약을 선택하고 보험료를 더 낼 수도 있어요.
4. 보장의 성격에 맞는 보험 기간을 선택했나요?
3대 진단비 보험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나이인 90세 또는 100세 만기로 가입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하지만 운전자 보험을 90세/100세 만기 상품으로 가입하면, 운전하지 않는 기간에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내는 보험료가 생길 수 있어요.
5. 가입한 보험상품 이름에 ‘간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나요?
간편보험은 고지의무가 간소화되어 보험료는 비싸지만 병력이 있는 사람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에요.
하지만,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이 간편심사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동일한 보장임에도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나는 어떤 보험에 가입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