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토스피드 연말결산: 올해의 금융·경제 아티클
ㆍby 금혜원
2023년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토스팀은 올해도 금융, 돈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는데요. 올 한 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금융·경제 아티클만 모아봤어요. 주제별 조회수 top 3을 뽑았습니다. (2023/01/01~2023/12/15 조회수 기준)
💰 일과 근로소득 이야기
직장인들에게 언제나 중요한 주제죠. ‘연봉', ‘아르바이트', ‘소득 파이프라인' 등 일해서 벌어들이는 근로소득 관련 이야기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1위. 내 연봉 지키기 위해 연봉계약서 잘 읽는 법 (55만 뷰)
연봉계약서 쓸 때마다 꼼꼼히 살펴보고 계신가요? 연봉계약서에 꼭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 포괄임금제와 비포괄임금제의 차이점, 근로자에게 유리한 기본급 설정 노하우 등 잘 알아둬야 하는 내용을 빠짐없이 알려드립니다.
Q. 기본급이 높으면 근로자에게 유리하다고 하던데, 맞나요? > 더 보기
2위. 낮엔 바트(฿)벌이, 밤엔 원화(₩)벌이 (23만 뷰)
적응도 힘든 타지에서 N잡러가 된 저자의 고군분투 스토리입니다. 생존하겠다는 일념으로 태국어 공부에 전념했고, 덕분에 삶이 알록달록해졌어요. 프리랜서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경험할 수 있었거든요. 회사원으로서의 일뿐 아니라 문구 덕후로서의 일까지 병행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낸 이야기입니다.
”’너무 준비 없이 떠나온게 아닐까? 내가 너무 겁이 없었나? 여기에서 디자이너 경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방콕에 온 며칠은 머릿속이 온통 새하얬다.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려고 여기까지 온 건 아닌데…” > 더 보기
3위. 레벨4. 첫 알바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22만 뷰)
‘청소년 용돈 버는 법'의 검색 순위가 높아질 정도로 10대부터 돈벌이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10대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목적은 다양하겠지만,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꼭 알아둬야 하는 것들이 있죠. 예컨대 청소년과 성인의 최저임금이 같은지, 야간근무를 해도 되는지, 4대 보험은 꼭 들어야 하는지 등이요. 정답은 아티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Q. 사장님이 밤에 잠깐 일해줄 수 있냐고 하는데… 해도 되나요? > 더 보기
💸 소비 이야기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비 행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입니다. 이왕 돈 쓰는 김에 더 잘 쓰고 싶은 여러분께 꼭 필요한 이야기일 거예요.
1위. 소비의 미학 (38만 뷰)
정리해고로 인한 갑작스러운 퇴사, 재정적 압박 속에서 몸소 실천한 자린고비 절약 에피소드를 담담히 풀어냈습니다. 스물여덟 컷의 웹툰 속 소비와 삶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여요.
”쓸 데 없는 소비를 한다고 소확행을 비판한다면 왜 누군가의 소비는 멋있고 대단한 게 되고 누군가의 소비는 과소비가 되고 한심한 게 되는걸까? 소비를 하는 게 잘못을 저지르는 것도 아닌데, 왜 소비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걸까?” > 더 보기
2위. 잃지 않는 소비: 슈카 (18만 뷰)
스타트업 대표 슈카에게 “지금의 나를 만든 소비의 기록"을 물었습니다. 인생에서 아낌없이 돈과 시간을 투자했던 대상은 무엇인지, 무한정의 돈이 있어서 딱 한 번의 소비를 해야 한다면 뭘 사고 싶은지, 나를 나답게 하는 소비는 무엇인지요.
”투자회사에서 일할 때도, 제 자산을 관리할 때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잃지 않는 것’이에요.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잃지 않아야 해요. … 잃지 않아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거든요.” > 더 보기
3위. 비혼주의자의 축의금 (13만 뷰)
흔히 비혼주의자에게 ‘돌려받을 수 없는 돈'으로 여겨지는 축의금. 하지만 저자는 “비혼식을 올려서 회수"하기로 결심하는데요. 비록 적자 엔딩이지만, 비혼식에서 받은 축하와 응원으로 10년은 거뜬히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말합니다.
“축의금, 안 해도 괜찮아.” 사려 깊은 친구의 제안이 고맙긴 하지만, 친한 친구의 앞날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나라고 없을까. ”걱정하지 마. 비혼식 올려서 회수할 거야.” 이때까지만 해도 반은 농담이었고, 친구도 농담으로 받았으나 그렇다. 그 비혼식은 현실이 되었다. > 더 보기
🏡 부동산 이야기
살다(live)와 사다(buy) 사이에서 어디에 집중할지 고민하게 되는 자산인 부동산,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우리에게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큰 도움이 돼요.
1위. 20대 무지성 청약 당첨자의 영끌 생존기 (37만 뷰)
“아파트 청약에 덜컥 당첨됐어요.” 청약 점수는 턱없이 낮았는데, 뺑뺑이 추첨에서 ‘인생 남은 운을 다 끌어썼나' 싶을 정도의 행운이 따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부담해야 할 분양금 액수를 보니 아찔해졌어요. 자금 조달 계획도 없이 청약을 넣었거든요. 대출과 금리, 주식 투자와 퇴직금 조기 정산까지 하나하나 공부하며 입주를 향한 퀘스트를 깨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몇 억짜리 집을 사는데 왜 옵션값 몇백만 원 아끼려 절절 매냐고? 당연하게도 그만한 돈이 당장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자금 조달 계획도 제대로 안 세우고 무지성으로 청약 넣은 사람, 그 무모한 사람이 바로 나였다.” > 더 보기
2위. 부동산 사기 당하는 법 (15만 뷰)
부동산을 잘 모르던 시절,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향한 조급한 마음, 성급한 결정에 치르게 된 수업료는 참 비쌌어요. 사기 당한 뒤에야 집을 보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게 됐고, 이제는 가족과 함께 살아갈 ‘우리 집'을 구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기에 더 유심히 읽게 되네요.
”부동산 사장님은 어떤 것도 해결해주지 못했다. 직접 설득하려고 황 사장을 찾아갔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이제 그 집은 더 이상 황 사장 소유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그 집에 앉아있었다. 다리를 부러뜨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다. … 나는 이렇게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 > 더 보기
3위. 그럼에도 전세사기를 피하려면 (14만 뷰)
19세에 공인중개사를 취득하고 빌딩 전문 공인중개사로 활동중인 저자가 개인적 아픔과 실전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쉽게 풀어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이 평생 모은 소중한 보증금을 더 이상 잃는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요즘은 부동산 매물을 인터넷으로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다음 현장을 가는데, 이때 허위 매물을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의 허위 매물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 더 보기
💖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돈 이야기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필요한 곳에서 돈이 (많건 적건) 제 역할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돈이 움직이게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예요.
1위. 아몬드를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방법 (20만 뷰)
갑자기 이런 제안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얼마를 벌든 10%는 나누는 부부로 살면 좋겠어.” ‘누구에게 뭘 주자고? 장난하는 건가?’ 싶었지만 남편은 오래 전부터 공들여 준비한 계획이라 하네요. 이제 결정권은 저자에게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고민하며 지난 삶을 돌이켜보는 생각과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져요.
”피하고 싶은 제안의 결정권이 이제 내 손 안에 있다. 삶의 중요한 갈림길 앞에서 깊은 고뇌에 빠졌다. 고난도 문제에 성급하게 어떤 답도 내릴 수 없었다. 그저 그의 제안이 시간에 묻히길 바라며 외면한 채 몇 달이 흘렀다.” > 더 보기
2위. 커뮤니티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을까? (18만 뷰)
비즈니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국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조직들을 지원하는 곳, 헤이그라운드 팀은 다양한 임팩트 조직을 돕기 위해 돈을 벌 방법을 고민하고 있어요. “남 좋은 일 하면 돈 못 번다”는 고정관념을 부숴나가는 고민과 노력이 참 반갑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누구나 내 일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는 시대가 오면서 반응이 조금씩 변하고는 있다 생각해요. … 오히려 ‘우리는 누구나 남 좋은 일을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더 보기
3위. 스물 다섯, 인생 첫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15만 뷰)
‘꼭 장학 재단을 만들어야지.’ 할머니가 되어서야 이룰 줄 알았던 인생 최종 목표였다고 합니다. 언젠가 돈이 더 많아질 때 하겠다는 의지 정도로는 결국 미루고 미루다 끝날 것 같아 두려웠고, 이토록 마음 다해 실현하고 싶은 꿈이라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마음 먹었다 해요. 그렇게 시작된 “꿈 여행 장학" 사업은 여전히 순항 중입니다.
”끈질기게 따라붙는 질문을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게 됐을 때, 마음이 향하는 쪽을 곰곰이 탐구하다 결론을 내렸다. 정말 마음 다해 실현하고 싶은 꿈이라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 > 더 보기
🎓 똑똑해지는 경제학 이야기
경제학이 멀게 느껴지나요? 사실 경제는 삶 속 아주 깊숙이 들어와있는데요. 평소 궁금했던 일상 속 경제학 질문들을 찾아 속시원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1위. 왜 세금은 소득에 따라 달라질까? (66만 뷰)
많은 나라들이 누진세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요.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세금을 많이 내는 구조이죠. 역사적으로도 고소득자들은 늘 세금을 많이 내왔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진세의 최고 세율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합니다.
”<21세기 자본>을 쓴 토마 피케티는 경제성장을 둔화시키지 않으면서, 부의 재분배에도 효과적인 미국의 최적 최고세율을 몇 %로 추정했을까요?” > 더 보기
2위. 암호화폐는 진짜 화폐일까? (48만 뷰)
‘교환의 수단’, ‘계산의 단위’, ‘가치의 저장’은 화폐의 3대 기능인데요. 화폐를 가지고 있으면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고, 일상 생활에서 마주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을 매길 수 있어요. 그대로 가지고만 있어도 가치가 유지되고요. 그런데 코인, 암호화폐가 그 기능을 제대로 하는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시각이 다릅니다.
”그래프를 보면 최근 1년 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폭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월급을 암호화폐로 받는 걸 상상해 볼까요? … 걱정 없이 계속 보유할 수 있을까요?” > 더 보기
3위. 마트에서는 왜 시식 코너를 운영할까? (21만 뷰)
경제학 속 인간은 합리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존재인데요. 실제 우리는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당장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대박 할인’한다는 이유만으로 충동 구매하고, 싸게 샀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죠. 인간의 ‘실제’ 행동에 주목한 행동경제학, 마트가 시식 코너를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답니다.
”시식은 어떻게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는 걸까요? 시식 후 맛있어서 구입하기도 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맛과 상관없는 결정을 하기도 합니다.” > 더 보기
📈 거시경제와 산업 이야기
매일에 집중하다 보면,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좀더 넓은 곳의 이야기를 알아야 해요. 세상 돌아가는 흐름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1위. 로빈슨 크루소에는 코코넛이 등장하지 않는다 (48만 뷰)
코코넛은 풍요와 빈곤을 동시에 상징합니다. 열대 지방 천혜의 풍부한 자원을 대표하는가 하면, 열대 지방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지 않고 누워서 코코넛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기 때문인데요. 이 아티클을 읽고 나면, 열대 지방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가난한 것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근거 없고 잘못된 것인지 이해하게 될 거예요.
”왜 가난한 나라들이 덜 생산적인 테크놀로지와 사회 체제를 갖게 되었고, 그 결과로 낮은 생산성 밖에 달성하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에는 너무나 많은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요.” > 더 보기
2위. 할리우드 파업의 진짜 이유 (34만 뷰)
60년 만에 할리우드에 ‘파업'이 일어났습니다. 작가, 배우들의 공동 파업인 만큼 할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어요. 이들이 파업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임금 구조의 문제도 있지만, 미래 직업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을 정도로 제작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기술이 가져온 변화가 특정 직업에 어떤 방식으로 존재의 위협을 가하는지 살펴보시죠.
”미국 작가와 배우, 두 조합이 동시에 파업에 돌입한 건 1960년 이후 처음이다. 이들이 파업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 더 보기
3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되면 바뀌는 것 (21만 뷰)
마지막으로 현금을 사용한 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현금 없는 사회’가 코앞인 듯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 비중이 확대되면서,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도입 논의도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었고요. 현금과 CBDC가 어떻게 다른지, CBDC가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예측해봤습니다.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CBDC는 공적 기록이 남는 디지털망으로 유통되기에 이전보다 쉽게 검은돈을 추적할 수도 있어요.” > 더 보기
여러분의 ‘올해의 토스피드 금융·경제 아티클’은 무엇이었나요? 아래 버튼을 눌러 의견을 남겨주세요. 내년 콘텐츠 기획에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
토스팀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어요. 좋은 콘텐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굳게 믿고,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는 우리 삶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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